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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나는 명절과 삼촌
게시물ID : toy_9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시샤
추천 : 1
조회수 : 6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28 15:36:53
저는 30대 초반남징어입니다. 

문득 제가 국민학교 때 즈음에 외가를 갔을때 삼촌들이 돌아가면서 장남감을 사준 기억이나요.

지금 생각하면 삼촌의 취미+본진수비용이였겠구나 합니다.

몇가지 기억나는 사례가 머리를 스치고 가서 써봅니다.

막내 외삼촌은 당시에는 정말 귀한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흑백)

처음 컴퓨터를 사고 난 이후 첫 명절에 저와 제동생 그리고 이종사촌에게 컴퓨터가 2일간 정복당하시고 

그해 추석에 모터로 가는 자동차를 사주셨습니다.

(아직 달려라부메랑도 훨씬전이였기 때문에 그것이 미니카라는 존재라는것은 한참 후에나 알게됩니다.)

이게 왜 삼촌의 욕심을 조카를 앞세워 커버친것으로 보였냐면....

당시 (20여년전) 삼촌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나이는 지났다는게 사회통념이였으나 (요즘말로 얼리어뎁터에 키덜트셨음) 조카를위해서 대국적으로!

사준다는 뉘앙스로 들고 오셨는데 저빼도 동생하고 이종사촌은 여자였거든요....당연 관심없음

나랑 삼촌만 신나개 3개 조립했네요.

그 다음해는 플라모델중에 어어엄청 어려운 가변형 날개를 가진 폭격기를 사주셨지만 당근 아직 꼬꼬마인 저는 부가능했음으로 삼촌이 조립했습니다.

(덕분에 플라모델에 눈뜬 불쌍한 조카 1인.) 

요즘 명절 조카의 습격 사진을 보면 제가 그 망할 조카중 1인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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