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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rra님께 // 목사, 신학박사가 와도 못 이겨요
게시물ID : religion_10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요정
추천 : 2
조회수 : 46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1/21 17:16:17

님의 글 중

 

"종교도 학문입니다 논리와 사실에 의거한 굵은 메인 스트림이 있습니다 단지 종교게에 있는 평범한 종교인들이 전문적 견해를 갖고있지못해서 무신론 유저에게 반론을 펼치치못하는 것을 약점삼아 우위를 점하려 하지 마십시오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종교인을 이길수있는  분 계십니까?"

 

라고 하셨는데요.

 

1.

종교도 학문은 학문입니다. 신학이라는 게 있죠. 그건 맞아요.

 

근데 이게 좀 학문이라고 하기엔 껄쩍지근한 것이,

학문은 연구하고 결론을 내리거든요.

자기 연구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론을 내더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게 학문이에요.

하지만

신학은 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거기에 맞춰서 증거를 짜맞춥니다.

 

예를 들어, 신학과 철학 논리학 이런 것으로 '삼위일체'를 연구했다고 치죠.

근데 결론으로 '삼위일체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나오면 삼위일체를 포기할까요?

아니에요. 그런 결론은 내다버리고, '삼위일체'를 인정할 수 있는 연구를 새로 시작하고,

그래도 안 되면 연구를 조작합니다.


2.

종교게에 오는 분들이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전도사도 왔었다니까요.

전도사가 교회 내에서 어떤 지위에 있고, 신학을 어느 정도 해야 전도사가 되는지 찾아보세요.

그런데 그 사람, 놀랍게도 성경조차 한 번도 통독한 적 없는 걸 적나라하게 드러내더라구요. ㅋㅋ

 

제가 다른 댓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목사나 신학박사가 와도 마찬가지에요.

그 사람들은, 자신들의 용어와 자신들의 바운더리 안에서만 활개칠 뿐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냥 무식한 한 인간이 될 뿐이에요.

왜냐하면 자신들의 학문의 대상이 실은 '실체가 없는 신'의 가공할 만한 믿음에만 근거하고 있으니까요.

실체없는 믿음으로 이루어진 걸 논리와 학문으로 논증하는 건 불가능하고,

따라서 본인들도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헛소리와 글삭제와 딴소리와 우기기로 일관하다 가 버릴 뿐입니다.

 

안티들에게 유명한' 박수열'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신학생이었어요.

도시락폭탄으로 유명했었고, 회교와 이슬람교가 서로 다른 종교라고 하며 우겼죠.

인도의 종교가 불교라고 했고........ 또 뭐더라... 하여간.

신학생 수준이 저렇습니다.

신학자가 와도 이기지 못해요.

 

그건 인정하셔야 합니다.

 

3.

그럼 전문적 지식을 가진 종교인이 왜 이 게시판에 안 올까요?

그 사람들은, 자기네가 질 걸 알거든요. 그나마 공부를 좀 해서.

그래서 그 사람들은 안 오고.

 

얼치기로

대학교 교양강좌로 종교학을 좀 들은 대학2학년생이 와서 까불거나,

고등학생이 오거나

그냥 책 몇 권 줏어읽은 사람이 오는 겁니다.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우기기는 더 잘 우기기 때문이죠.

 

전문적 지식 가진 목사들도 그런 건 다 알지만 내버려 두는 거에요.

 

sierra님.

님이 원하면

신학박사라도 한 명 데리고 와 봐요.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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