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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거지 이야기
게시물ID : mabinogi_109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구석기린
추천 : 2/8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3/19 00: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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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서 없이 쓰는 거고, 자기 변명 글이니 일단 비공감 하시더라도 그 점만 유의해 주세요.


옛날에 제가(제 본닉으로) 오유에 온 이유 자체가 나눔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때 그냥 나눔 먹고 튀자, 가 아닌, 사실 나눔 하는 착한 사람들이 있다네, 하는 기분으로 왔죠.

그래서 여러번 나눔도 받고, 저도 좀 커가면서 지른 키트 나눔하고 그러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떤 분이 저보고 나눔거지라고(좀 돌려 말해서)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진짜 전 나눔거지인 것 같았어요. 나눔을 많이 받았으니까요.

그래서 웃는 의미로 '아, 나 나눔거지인 거 같아요. 반성해야죠. 생각해 보니 이 오유 마게에 온 이유도 나눔 때문인데...'

그러자 갑자기 사람들이 나눔거지라면서 저를 마구 비난하시더라고요.

확실히 나눔 한 것보다 받은 게 많긴 했지만, 그 때의 저는 초보자였음에도 다른 초보자의 나눔을 받아먹는 나쁜 나눔거지 취급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나눔거지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나눔 받은 거 전부 재나눔하겠다고 했어요.

사실 그 약속은 못지키게 되었지만, 변명하자면 너무 (속된 말로) 빡쳤기 때문이에요.
한 분이 '나눔거지들은 이러지, 하지만 이 분은 이야기 없이 도망치는 게 아니라 재나눔하니 나눔거지 중에서 좋네.'라고 했거든요.
........ 나눔 받은 거 재나눔 해도 나눔거지는 평생 나눔거지군요.

그렇게 그때 뭘 먹었는지 빡친 저는 그냥 재나눔 안 하고 오유 접었어요.

뭐 그렇다고요.
결국 저 변명하는 글이지요 뭐.



그래서 질문.

일단 남는 거 버릴겸((?!?) 나눔하려 하는데 언제가 가장 나눔하면 사람들 많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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