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은 편의점 알바했었는데 제가 번호 물어보고 사귄거거든요..사귀기전에 지금 일하는 편의점 사장이랑 사귀고있다고했는데 그 사람이 이혼남이였다는걸 최근에야 알아서 헤어진다고 하는거에요. 전 그말만 철썩같이 믿고 100일 넘게 사겼어요...중간에 한번 전남친이 우리둘 관계를 알고 저한테 전화를 해서 이 여자 이렇게 양다리 걸친적 한두번이 아니라고 니네들끼리 잘 해보라고 해서 둘 사이는 완전히 끝난줄 알았죠..그렇게 다시 잘 사귀는데 여친은 한달에 한번꼴로 취업준비한다며 헤어지자 해놓고 다시 돌아오길 반복하는거에요... 전 순순히 제가 너무 못해줘서 그런가 보다 하고 더 잘해주었어요. 그러다가 제 친구가 시내에서 제여친이 딴남자랑 같이 팔짱끼고 다니는걸 봤다네요...여친한테 물어보니 남동생이랑 시내나갔었다며 눈 하나 깜짝안하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암튼 어쩌다 보니 또 헤어졌고, 잊어가고있었는데 여친의 전남친을 우연히 길에서 만난겁니다. 잠시 얘기를 했는데..몇주전 까지 그 둘이 사겼었다는 겁니다..첨에 헤어지고 며칠있다가 여친이 먼저 연락했다더군요..그러곤 네친구가 여친이랑 같이 시내에서 봤다던 남자가 자기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할땐 소름돋았습니다....그렇게 저만 모른채 전, 양다리 당한 어장남이 되었었구요..알고보니 전남친이 이혼남이란걸 첨 사귈때 부터 알고있었다는군요..나중에 여친한테 물어보니 다 사실이라고 너만날땐 너가 좋았고 딴사람 만날땐 딴사람 좋았다라고 하는데 정말 죽고싶었습니다..진짜 난 순수하게 사랑해서 사귄거였는데....정말 배신당했다는 허탈감에 요새 잠도 못자고있습니다ㅠㅠ전에 썻던 글이지만 정말 답답해서 한번 더 씁니다ㅜㅜ힘들어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