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영길, 미모의 일반인과 1년 째 핑크빛 열애중
'개그맨은 미녀를 만난다.'는 방송가 속설이 틀린 말이 아닌가보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송영길이 미모의 일반인 여성(27)과 1년째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고 있다.
송영길은 지난 1일 오후 SBS E! 연예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2년 연하의 여자후배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최근 스케줄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는 데도 투정 한번 부리지 않는 착한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인터뷰 전날인 지난달 31일이 만난 지 300일이었다."고 고백한 송영길에게 300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묻자 그는 "여자 친구가 방송국 앞으로 찾아와서 잠깐 만나긴 했지만, 다른 연인들처럼 이렇다 할 이벤트를 해주지 못해서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송영길은 결혼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제가 아주 유명한 연예인도 아닌데다 여자 친구가 일반인이라서 이런 기사를 다른 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송영길과 1년 째 열애 중인 여성은 뛰어난 미모를 자랑해 KBS 개그맨들 사이에서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길이 기자에게 공개한 커플사진에서 확인한 이 여성은 실제로 흰 피부와 긴생머리 등 청순한 매력을 자랑하는 미녀였다. 송영길은 "얼굴보다 마음이 더 예쁜 진짜 미녀"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영길은 KBS 공채 25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스타 GCC어워드'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제 5회 엠넷 20's Choice 핫개그종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 '2층의 악당', '극과극' 등 뛰어난 아이디어가 빛나는 코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서남용, 허안나, 오나미 등과 함께 '무섭지 아니한가'라는 코너에서 호러와 개그를 접목해 신선한 웃음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