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의견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저희 세대는 전교조 빨갱이들에게 이상하게 선동당해서 자라왔다고
계속 정몽준 뽑아라.. 너희 정치관 진짜 잘못됐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 태어나서 나도 투표권 있다고 내 소신껏 투표하겠다고 말하면
이상하게 대화가 흘러갑니다. 민주주의가 뭐가 좋냐..(..)
그거 다 예전에 김대중이 권력잡으려고 폭동 일으켜서 나라 분란시킨거다(..)
김대중 노무현때 간첩새끼들이 엄청 활개 쳐서 너희가 지금 이렇게 이용당하고 선동당한거다
엄마가 노예같아요..자기가 노예인줄 모르는 ...
그냥 어머니와 저는 의견이 같을 수가 없다고 그냥 가족끼리 정치이야기는 하지말자라고 해도
계속 말을 해야 제가 변할꺼라고 만날 때마다 이야기합니다.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눈 뜰때부터 정치이야기 (대부분 반정부?!세력을 욕 하는 이야기)
집에 와서 눈 감을 때까지 정치이야기..
제가 반박이나 제 의견을 말해도 그냥 무조건 제 의견은 듣지도 않고 잘못됐다고 합니다.
그냥 정치 이야기 하실 때 무시할까요
기말고사도 다가오고 체력도 점점 달리고 있는데 아침이랑 밤마다 소모적인 언쟁을 하니 너무 치져요....
집에 들어가지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