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골 내려왔는데 아버지께서 많이 피곤하셨는지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면서 주무시고 계십니다.
원래도 워낙 코고는 소리가 심해서 안방에서 제 방까지 코고는 소리가 너무 커서 (특별히 방음이 안되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학생 때는 잠도 설치고 그랬어요.
오늘도 자다가 아버지 코 고는 소리에 깼는데 이따금씩 조용해지시는겁니다.
아버지 자는거 보니까 그 조용한 시간동안에는 호흡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몇 초 동안 (짧은 시간은 아니었어요) 숨을 쉬지 않다가 한 번에 몰아서 쉬는데 되게 위험해보이더라고요 ㅠㅠ
돌연사의 위험성이 크다고 하는데... ㅠㅠ 헝..
참고로 아버지는 비만 체형은 아니고 아저씨똥배 적당히 나오셨고 다리는 심지어 마른 편이시고..
담배는 태우신 지 엄청 오래 되셨고 (거의 30년) 술도 좋아하시지만 최근에 운전 일 때문에 주 1, 2회 드시면 많이 드시는거에요.
과음하는 정도는 아니고 1 병정도 드시는 것 같은데 ㅠㅠ 코골이는 엄청 심했고요 원래부터 ㅠ_ㅠ
인터넷 치니까 생각보다 정보가 별로 없어서.. 병원 가보는게 답일까요? 위험해보이시네요 ㅠㅠ 시골 내려 갈 일도 별로 없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