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말씀드린대로 저는 '신앙인' 입니다.
그래서 '무신론자'의 입장을 잘 이해 못합니다.
가만 이전 글들을 읽다가 문뜩 엉뚱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제 질문이 좀 난잡해도..; 열내지 마시고..;;
'무신론자'라고 생각 되시는 분들은 답변해 주시면
제 사고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우선, 창조와 진화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 이해의 깊이가 낮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종교의 제1원인(신)을 증명하는 문제나
진화론의 제1원인(생명의 발생)이 증명되지 못한 부분은 아직 믿음의 영역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글들은 이전글들을 참조 하였으니.. 나중에 따로 또 이야기 하기로 하구요..;;)
다음으로는, 종교로 인하여 발생된 과오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접어두겠습니다.
종교가 아무리 숭고해도 사람사이의 일이라 오해와 편견의 역사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 과학은 잘 모릅니다.(문과라서..;;)
그냥 묻고 싶은 것은 추상적이라면 추상적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법, 도덕, 양심, 선, 악 등에 대한 부분입니다.
저는 신앙을 가지고 살았기 때문에 법, 도덕, 양심, 선, 악에 대한 부분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신앙의 전통이 있고 전통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이성, 신앙에서의 체험, 경전을 통한 가르침(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앙이 없다면 도덕이나, 양심...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궤변같지만..;; 진화에 의해 우연히 생긴 단백질에서 단세포로... 그리고 고등동물인 인간이 되었다고 했을때
도덕이나 양심이 어떻게 이해가 될 수 있을까요?
여기서 발생하는 근친상간, 일부다처제, 성매매... 아니 살인, 강간, 억압, 각종 인권의 문제...'인권'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그냥 약육강식의 세계, 자연의 진화과정에서 '동물'로 본다면 철학이나 사상, 교육과 체계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 궤변은 궤변이군요....ㅡㅡ;;;)
구약을 한 경전으로 하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동방정교, 등은 나름대로의 경전을 추가해서 이를 이해하고,
흰두교도 자신들의 경전과 다신의 전통으로 이해하고, 불교는 흰두교를 기반으로 깨달음과 윤회로 이 세상을 이해하고,
그리스 로마의 사람들과 고대부터로의 철학자들도 신 또는 제1원인을 기반으로 논지를 전개하고,
고대 중국의 사상들도 하늘을 이야기 하며 성악, 성선설을 이야기 하는데..
진화에서 시작을 하여 과학으로 결론을 내린다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과학의 부분들도 많이 존재를 하기에..
외람되지만 이런 질문을 드려봅니다.
부디 어처구니(?) 없게만 생각 마시고...;; 내공 높으신 종교게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이상한 짤 같은 거 올리시지 말구요(개독박멸팀 님..;;) 이상한 글 자꾸 올리시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모르겠으나,
혹시 님이 신천지여서 개신교를 바벨론으로 생각하고 혐오하게 만들려고.. 그리고 신천지 광고할꺼면 하지 마셈..
보아하니 여기 계신분들 내공 높아서 님 그런거 안 넘어감..;; 걍..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러니 양해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