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물류창고 건물 앞에서 말티즈(여)를 주워서 글 올립니다.

발견 날짜는 7월 19일(일) 이구요.

장소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의 산업단지 내 미미월드 본사 건물 앞 노상 주차장 입니다.

어제 낮에 출근해서 일하다가 밖에 나와서 담배피다가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보니까 얘가 저를 물끄러미 보고 있데요.

이동네가 주말에는 인적이 드문지라, 누가 근처까지 데리고 왔을리도 없지만, 

상태가 조금 더럽기는 해도 아직 샴푸냄새가 살짝 남아있을 정도로 유기견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한참을 밖에서 누가 안오나 데리고 기다렸지만 역시 이근처에 주말엔 사람이 없더군요.

할수 없이 어제 회사 물류창고에서 재우고 오늘 조금 있다가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신원 파악을 해보고

수소문도 해보려 합니다.

애가 똘똘하고 저를 너무 따라서 맘이 조금 싱숭생숭하긴 해도 우선 빨리 주인분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여기는 평촌역에서 도보 10분, 인덕원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입니다.

혹시라도 주인분이 보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 상처나 별다른 점은 없고, 눈가의 붉은기는 애가 많이 울어서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