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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과 관련하여 제가 목격한 교육법
게시물ID : cook_109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하야
추천 : 12
조회수 : 742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14/08/18 11:09:26
한달 전인가? 
김치찜 파는 곳이였어요.
한 아이가 시끄럽게 돌아다니더라구요 

그 순간 아빠로 보이는 분이 
사람 많은 곳에선 가만히 있기로 약속 했지? 
이렇게 말하는데,
애는 조금 겁먹은 듯 하며 자리에 앉드라구요 

근데 역시 애는 애 
좀 지나니 다시 따드는데 
아빠가 숟가락으로 식탁을 탁 치더니,
집에 가자 
하고 일어나시네요 
밥도 이제 막 먹기 시작한 것 같은데 

애엄마도 당황하고 애는 울라 그러고 
애가 때쓰는 거랑 애엄마가 달래는 말 들아보니
오늘 애기 옷 사러 나온 듯 하더구요

아빠분은 애기를 딱 붙잡고 

 너 아빠랑 약속했는데 안지켰자나 
그러니 집에 가는 거야
아빠가 약속 안지키는거 제일 싫어 한다고 말했지?? 

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고 
애엄마는 당황해서 애챙기고 계산하고 나가고 


남들이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제가 볼땐 정말 배우고 싶은 교육법인거 같습니다

보통 그런 일이 생기면 애기는 울며 때쓰는데
엄마 다리만 붙잡고 울것같은 표정으로
따라나가드라구여 

오늘이 첨이 아니라 몇번 비슷한 상황에서
때써봐야 소용없단걸 보여준적 있었나봐요



근데 거기 김치찜 되게 맛있는 곳인데,,
괜히 내가 남긴거 아까웠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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