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멘탈 甲? 답답해서 몇자 적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078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idge42
추천 : 3
조회수 : 1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29 15:06:59
"멘탈 갑이라고
이친구는 진짜 멘탈이 장난아니야"
 
멘탈 갑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적어도 멘탈 갑이 아니다.
 
나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다.
 
멘탈 갑이라고 하면서
뭔짓을 해도  멀쩡하는 줄 아는데
상처받고 힘든거 다 느낀다.
 
 
다만 표현 안하고 삭히는거 뿐이다.
니들이 웃고 떠드는데, 회식자리에서 분위기 뛰우는데
사람하나 바보 만들면서 히히낙낙 거릴때,
재물하나 필요로 하자나.
나하나 참고 말자는 심정으로 참아 주는거다.
 
 
직장상사라고 농담으로 말한마디 던지고
주위사람 선동해서 같이 놀려대며 조롱하는데
기분 안나쁜 사람이 어딨냐
 
그냥 참는거다,
멘탈 갑? 그런사람들 속한번 들여다 봐라
이미 썩을만큼 썩어있을거다.
 
"너무 심하신거 아니에요?" 옆에서 이런말 나올정도면
그만 할때 된거야,
근데 거기다 데고
"이친구는 멘탈이 튼튼해서 괜찮아."
하아... 그만해라 진짜...
 
세상에 장난치고 사람 비꼬는데 기분좋은 사람 없다.
 
나도 돈벌어야 하고, 너하나 때문에 회사 때려치고 싶지 않으니까,
참고 지낸다.
 
집에가는길에 한숨쉬면서,
잠들기 전에 어금니 꽉 깨물면서
참아 준다.
 
나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하지만...
제발 밑에 후임있는 자리에서 사람 병신 만들지마라...
 
애들이 무슨 죄가 있겠냐, 너가 웃고 떠들고
분위기 잡는데, 같이 웃어야지.
 
밑에 애들한테 화풀이 하고 싶지 않다.
 
그친구들도 너없으면 미안하다고 괜찮냐고 물어봐
그럼 내가 뭐라는줄 알아?
 
"전 괜찮은데, OO씨, 또는 OO사원님은 앞으로 저런 상사가 되지 마세요."
너처럼 되지 말라고 이야기해
 
 
너가 거는 장난 지금까지 받아 줬으니,
앞으로도 그냥 받아 줄게...
처음에 정색하면서 하지말라고 말 못한게 이렇게 후회가 된다.
 
대신, 더이상 도는 넘지마라....
 
 
 
대체휴일에 다른팀 다 쉬는데 우리팀만 출근해서.
일하는데 누가 기분 좋겠냐.
 
안그래도 힘내자고 파이팅 하는데, 혼자 뭐 잘났다고
툴툴 거리면서 밑에 사람을 괴롭히냐...
 
에휴.....
답답해서 몇글자 써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