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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너무 짜증납니다.
게시물ID : gomin_10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정말
추천 : 6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7/05/04 02:20:22
제 나이 20살입니다. 부모님이 너무 엄격하셔서 어렸을때부터 무조건 복종하며살아왔습니다.

그땐 제가 너무 어리니까, 부모님말씀 잘듣는 착한어린이여야하니까 내가 나이가들면 그러면 좀

나아지겠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제가 뭐 3대독자도아니고 금지옥엽 딸래미도아닌데

6시 넘어 집에들어오면 집밖에서 밤을 지새야했고 밤에 남에집에 숙제물어보러 전화도 할수없었습니다.

주말에 친구들과 노는것도 상상할수없었습니다. 그게 정상적인 삶인줄 알았습니다.

중,고등학교들어가고 아이들 노는것을 보면서 그게 아니란걸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컴퓨터하나하는데

뭐 하나 하나 해야할때마다 감시를받습니다. 학교에서 엠티다뭐다 동창회다뭐다하면서 불러재끼면

새벽에 들어가곤하는데 모임이 끝나기도전에 전항상 아버지호출을 받고 기어들어와야했습니다.

어쩌다 깡으로 버티면 벌을받았습니다. 지금도 그저 잠이안와서 게임 잠깐 했을뿐인데. 컴퓨터도

이젠 밖으로빼버리고 새벽에 온갖잔소리 다들었습니다. 새벽에 제맘대로 컴할 자유도 없습니다.

부모님이 저 걱정하시고 아끼시고 이러는거 다압니다. 다아는데요. 너무 답답해서 좀만 숨통좀

트여보고싶어서 그냥 이렇게 주절거립니다. 사실 아무도 안읽어주셨으면해요. 어차피 모두 부모님

편드는 내용뿐일거같으니, 후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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