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입니다..
혼자 슈퍼가거나
퇴근길이나 출근길이나
암튼 혼자 걸어갈때
하늘이 예쁘고 꽃이 예쁘고
바람이 좋고 하면
더더더더
나까지 너무 예쁘고 고귀하게 느껴지거든요;;;-_-
진짜 누구보다 난 청순하고 아름답고 우아한사람같이 느껴져서;;ㅎㅎㅎㅎㅎㅎㅎㅎ
뭐랄까 얼굴말고 전체적인 그림이...좋아보인다고 할까요
스스로 그런생각도 들죠
이런내가 아내라면 그남잔 얼마나 보기에 좋을까;;라고;;-_-
제가 미쳤-을까요;;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어느날 저번 남친이 사귀던중에
통화내용이
남친먼저
머해
나.. 슈퍼가는중..
혼자 걸어가?
응 ㅎㅎ
귀엽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머강
너 걸어가는 모습
ㅇ ㅏ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가 생각해도 너 귀엽지
-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앙하하하하하하
이런통화했었는데 그게 슉 생각나면서
인정을 받은부분인건지
나혼자 미친건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여자친구들 우루루 만나서 모이면
이친구도 예쁘고 저친구도 예쁘고
내가 젤 예쁘다란 생각은 안들거든요 ㅎㅎㅎㅎㅎㅎ
무엇이 문제일까요;;;
오늘도 제가 걸을때마다 화보찍는것같은 기분에 사로잡혀서
...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