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총괄해 타이타닉호 침몰사고 원인을 규명한 논문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 팀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문은 타이타닉호가 좌현 선수부가 빙산과 충돌한 후 배 앞부분에 있는 보일러실이 급속도로 침수하면서 침몰했으며, 동시에 선각이 위쪽으로 굽어지는 현상이 생기면서 두 동강난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스햄턴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첫 항해 중 4월 15일 빙산과 충돌해 침몰해 1,51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영화 제작에 설정된 침수과정에 오류가 발견돼 보다 과학적인 침몰사고 원인규명을 위해 분석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같은 분석결과를 담은 논문 '타이타닉호 침몰에 대한 침수와 구조붕괴에 관한 과학적 해석'은 영국의 SCIE 국제저널 ‘Ships and Offshore Structures' 6월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