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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C방 야간알바생 일명 피돌이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097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태나까잡숴
추천 : 0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10 05:10:27
다름이아니라 방금 있었던 일에대해 주절대볼까합니다.

그냥 어디다 얘기할 데가없고 푸념이라도 늘어놓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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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 알바를 시작한지 한달째가 되었습니다.

지금 알바하고있는 피시방이 한달전에 오픈했습니다. 즉 오픈하면서부터 알바를 하게되었는데..

오픈때부터 자주 오는 단골분이 있습니다. 저보다 한살이 어리네요. (카운터 PC에서 회원정보 보는것으로 확인 가능함)

성격이 살갑거나 좋진 않더라도 그냥저냥 다른 손님들하고 비슷한 부류입니다.

이분하고 트러블이 생길줄은 몰랐죠..


제가 알바하고있는 피시방은 총 50대로, 반반 나눠져서 유리 칸막이가 쳐져있는데, 그 손님은 항상 흡연실하고 가까운 자리에 앉아서 합니다.

근데 그 흡연석쪽 PC자리들이 자리가 좀 협소하고 에어컨이 천장에 설치되어있는데 자리마다 에어컨이 직빵으로 날아오는곳도있고,

안오는 자리가 있어서 알바할때마다 메세지로 문의로 들어오는것은 거의 에어컨 꺼달라 켜달라밖에 없을정도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말했던 그 단골분이, 덥다고 에어컨을 켜달라고 문의가 들어오더군요.

저는 잠시 다른것을 하고있었는데 약 2분정도 지났나, '에어컨 켜달라고' 반말로 메세지가 오네요.

평소라면 이런 메세지를 보낼 사람이 아닌데.. 괜히 화풀이 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아니 뭐 2분가지고 그렇게까지 반말할 필요가있나.. 롤하다 트롤짓때문에 빡친다고 

어디서 똥맞고 엉뚱한데 화풀이를하는지 생각하다가 홧김에 왜 반말하세요 라고 보내버렸네요.

그리고 바로 에어컨 켜주러 갔는데 ㅋㅋ 절 노려보더군요 저도 노려봣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야 나와라' 라고 하더라고요



따라 나가려다가 문 앞에서 멈췄습니다. 이대로 나가면 저는 알바중에 근무지를 이탈을 하게 되는셈이고, 따라 나갔다가 폭행이라도 당하게되면

증거도없고 증인도 없고 왜 따라 나가야되나 싶어서 가게 안에서 일보라고 했습니다. CCTV가 있어서요

그랬더니 남자답게 나가서 뭐 어쩌내 몇살이냐는둥.. 너보다 한살 많다니까 아무말도 못하고 .. 따라나갔으면 분명히 폭행 당했을것같네요.

문제는 이 상황이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는것인데..

혼자 씩씩대면서 꺼져주면 고맙겠지만, 제가 7시에 알바가 끝나는데 그때까지 있다가 보자고하네요

제가 알바생 입장이고 알바생이 이렇게까지 하는게 잘하는짓인가 하시겠지만 아쉬울것도 없고 이런 불의를 당하고도 (제 가치관 딴에는 그렇게 생각듭니다.) 가만히 있을 성격도 아니라서 짤릴 각오하고 행동했습니다.

다음주부터 나오지 말라고해도 뭐라고 반박못할 일이지만 .. (저도 잘못햇으니까요)

어떻게 해결될지 앞으로 2시간이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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