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중학교 들어가는 제 동생의 이야기 입니다..=ㅅ=;;; 1. 작년 겨울이었습니다. 학원에서 시험 공부를 하다가 저녁시간에 동생이 도시락을 들고 학원에 찾아 왔습니다. 그때 전 한참 추웠던 때라 오리털 파카를 입고 있었습니다. eigen post 란 상표가 뒷 목에 찍힌 두툼하고 성능 좋은 오리털 파카였지요. 동생이 그걸 보고 한 마디 하더군요. . . 에..에..애경..? 이거 애경 백화점에서 만든거야? 주위에 있던 제 친구들은 쓰러지고 저도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애경.. 애경.............애.경.!!!! =_=.. 2. 추석에 일어난 일입니다. 큰아빠 댁에 가서 큰엄마와 사촌 누님 엄마와 동생 나 이렇게 5명이 홈플러스에 가고 있었습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해서 다들 우산을 쓰고 가고 있었습니다. 사촌 누님이 NIVEA화장품에서 잠깐 일을 하셨던지라 NIVEA우산이 하나 있었습니다. 동생이 그걸 쓰고 가게 됐지요. 우산에 뭐라고 써있으니까 동생이 또 읽었겠지요 그 글자를 NIVEA VISAGE 제 동생.. 읽었습니다.... 후우=ㅅ=.. 니베..니베아 비..비싸지..? 니베아꺼 화장품 되게 비싼가부다. ....! =ㅅ=!! 비..비싸지!!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크흣.. 하루종일 잠도 많고해서 자신이 TV켜놓고서도 금방 잠드는 녀석인데. 중학교 가서 잘 할련지.. 쯧쯔.. 시험기간에 얼마나 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쿠히히 옵션으로 보여드리는 '전세계의 크립화'는 꼬릿말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