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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추종자들
게시물ID : humorstory_440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중의소리
추천 : 0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29 20:58:46
 군대간 조카가 있어요. 대1에 머 평범한 친군데
한 6개월 쯤 됫는데 그 녀석 마지막 절규가 '내가 군대가기 전까지는 통일될줄 알았어...' ㅋㅋㅋ
이번 추석때 닭이 인심 얻을려고 특별 포상 줬잖아요. 지뢰 사건이니 뭐니 해가지고 줬다는데.
이번에 부모님 댁에서 만났는데 누나랑 같이 오더군요. 근데 그녀석이 하는 말이 샤워하고 나서 젤 먼저
'나는 오늘부로 닭그네 추종자가 되겠어! 특별간식으로 안주를 선사해 주시는 착한 수령님!' 이런 소리합니다.
그래서 제가 웃었더니 걔가 '우리 닭그네 누님은 많은 걸 선사해 주셨어. 세월호 때 유가족 분들과
국민들 한테는 엿을, 메르스때는 아몰랑과 유체이탈을 선사해 주셨지. 참 좋은 분이셔.'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엿, 아몰랑과 유체이탈' 이 세글자로 세글자의 단어를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만드셨지요.
 
 헬 조 선~
 
 
노동개악...도 포함했으면 합니다..조카 취업은 할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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