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퍼스널컬러 진단받고 왔어요.
사실 저는 미대출신이고 10년동안 그림밥 먹은 사람이라 어느정도는 감을 잡고 갔어요.
그래도 자가진단 같은건 해보지 않아서...
생얼로....후....벌거벗은듯한 부끄러운 기분으로ㅋㅋ 다녀왔습니다ㅋ
그룹으로 진행해서 조금 저렴했는데 전 차라리 그룹이라 더 나았던것 같아요.
일부러 마지막에 받았는데 앞에사람 진단 받는거 보니 받는 컬러와 안받는 컬러차이를 알겠더라구요.
안받는 컬러의 드레이프천을 갖다대면 다크써클이 더 진해보인다거나 얼굴의 윤곽이 두드러지거나 창백해 보이거나 인상이 블러처리한것마냥 흐릿흐릿해지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엔 표정도 생기있어보이고 피부톤이 맑아보이고 눈빛이 선명해지더라구요.
저는 겨울쿨톤...
예상한대로라서 오히려... 좀 실망....결국 지금이 최선이었어ㅠ 더 이뻐질 수 없는거였어 하고ㅋㅋ
나머지분들 모두 여름쿨톤..
다들 가을웜이라고 추측하고 오셨는데 제가 알기로도 가을웜 많이 없는것으로 알아요ㅋ
기억나는것만 몇가지 풀어놓고 갑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겨울쿨- 직선이 강조된 옷/가디건보단 자켓류/포멀한정장/크고 반짝이는 볼드한 악세사리/독특하고 볼륨있는 아이템/애나멜 화려한 소재 퍼 애니멀 어울림/언발란스한 옷/크고 선명한 무늬/염색은 완전히 밝거나 짙고 어두운 차가운 컬러/버건디/풀립/짙은레드립/포인트메이크업/김혜수겨울쿨임/가죽소재 바이크자켓류 잘받음/퍼플 페일 쉬머한 은펄아이섀도우/스틸레토힐/그냥 막 시크한 도시여자 쎈언니
줏어들은 여름쿨도 놓고갈게요..
잔잔한무늬/작고 귀여운 실버악세서리/레이어링/파스텔톤의 스카프/가디건/그라데이션/아이라이너보다는 아이섀도우/보라빛블러셔/오렌지계열염색 엄금/쨍한컬러도 안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