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쓰긴 처음이네요.

눈팅만하다가 글 올릴 생각은 처음이라 

연애게시판이 혹시 있나하고 봤더니..
 
연예게시판이 있더라구요..

처음에 연예를 연애로 잘못보고

왜 하트가 아닌 별이지? 의아해하다

글제목들 보고 연애가 아닐것같아 

자세히보니 연예였네요..

그래서 소주그림있는 게시판에 글쓰기로 했답니다.  


현재 글쓰는 본인은 소주1병과 

CU에서 파는 모히토팩+얼음을 섞어 짝퉁칵테일을

만들어 먹고는 얼굴과 몸이 시빨간 상태입니다.

소주의 쓴맛이 지겹고 빨리 취하고 싶을 때 먹는

레시피니까 다들 이용해보세요.


1살이 많은 그녀와 처음 만나고 좋아하게 된 이야기를 

줄줄이 30분넘게 적다가.. 재미가 없는거 같아 지우고

레시피 이후부터 다시 적습니다.


오늘 그녀한테 고백하러 강남역에 나갔고,

결국 좋은 누나 동생했으면 한다는 그녀의 말로써  

차이고 돌아왔네요. 

오늘 헤드폰 낀채로 미친놈처럼 7시간동안 강남역 주변

을 걸어다니다 막차버스를 타고 인천에 돌아왔습니다.

이상하게도 발과 다리는 아프지 않은데

마음이 아프네요. 

2년반동안 단 한번도 피우지 않은 담배도 생각날 정도로

답답한 마음을 술로 달랩니다.

오늘일은 말끔하게 잊고 당분간 하반기 취업에만

몰입해야겠네요.

취업준비생인 오유인. 사랑에 가슴아파하는 오유인.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