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파우더는 크고 부드러운 파우더브러쉬로 살짝 가볍게 쓸어주듯이 얹는게 제가 여태 받았고?보았던 방법이었는데요.

이 아티스트분은 아이섀도우용 블랜드 브러쉬로 전체를 발라주시더라구요.

공홈에서 찾은 브러쉬인데 그분이 쓰신 브러쉬는, 이 브러쉬와 모양은 같지만 얘보다 조금 작고 하얀 모였어요. 

근데.... 이 방법이 그 전에 다른 매장에서 큰 브러쉬로 살짝 피부에 얹은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피부가 엄청 좋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파우더는 그날 바로 사고, 브러쉬는 얘와 비슷한 모양의 블랜더 브러쉬를 사서(정확히는 요즘 아주 핫한 서쪽현자님의 브러쉬요..그것도 루비라인☆)

오늘 최대한 따라봤는데요.

 첨엔 우왕 잘됐다☆했는데 나중에 보니 모공 부각이 엄청 난거예요. 구멍이 송송 보일정도로ㅠㅠㅠㅠ 여태 화장해서 모공부각된적이 없었는데.... 어느부분을 바를지 몰라서 전체적으로 그냥 슥슥 발랐거든요. 

분명 그 떄 아티스트분이 

'~~를 중심으로 모공을 가리듯이 얹어주세요'?라고 하시면서 챡챡 발라주시는데 제가 화장받는게 기분이 좋아서ㅠㅠ 눈만감고 제대로 보지를 않았어요ㅠㅠㅠ

느낌상 이마와 코 쪽을 많이 붓질하신거 같긴 한데 볼이나 뺨이나 얼굴 전체를 어떤식으로 얹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사실 한번 슥슥 바른건 아니고 여러번 파우더를 덧발라서 슥슥 계속 바르긴 했어요.

부각이 되는게 제가 파우더를 많이바른건지, 바르는 방법이 잘못된건지? 잘 모르겠어요.

파우더를 블랜더브러쉬로 바르는 것도 잘 모르겠구요... 분명 그때는 저녁에도 바른 부분이 자연스럽고 모공 하나도 안보이고 좋았는데...

엄... 역시 파우더는 큰 붓으로 슥슥 가볍게 발라야 하는 건가요?

저 방법이 나름 신박해서 해보고 싶은데 혹시 여러분 중에 저렇게 마무리를 하시는 분이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