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 때마다 '핫' 한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엽적인 예를 들자면 98년도에서 02년까지는 자바를 할 줄 알면 대우받던 시기였고, 2004년에 C#를 할 줄 알았다면 대우받았지요.
최근을 따지면 2010~2012년은 루비와 파이썬의 시대라고 할 수 있겠군요(실리콘 밸리 이야깁니다).
파이썬은 요즘 특히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충 예측하건대 Closure나 Clang 등이 떠오르고 있군요.
뭐 이건 지금까지의 지엽적인 트렌드일 뿐입니다.
사실 프로그래밍 언어는 하나를 알면 나머지는 픽업하기 쉽습니다.
C++ 코어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은 자바나 C#에 고생하지 않습니다.
C를 제대로 다루는 사람은 OOP를 어느정도 파악한다고 가정할 때 C++에 고생하지 않습니다.
당장 이것만도 C를 모르는 채 C++만 아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갸우뚱할 만한 내용이지요.
몇번이나 말하지만 특정 언어를 마스터하는데 노력을 들일거면
차라리 그 시간에 SICP를 끝마치세요.
추후 10년간의 트렌드는 그대로 따라갈 수 있을겁니다.
모든 언어마다 특유의 어투와 방식(idiom)이 있습니다.
그런 건 경험으로 배우는 거니 '언어'를 배워봤자 별 소용이 없습니다. 직접 부딫치고 또 남의 코드를 읽어버릇해야 됩니다.
특기할 만한 건 자바스크립트군요.
웹을 만지겠다면 자바스크립트 없인 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