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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도 ‘빨갱이타령’을 하고 있네요
게시물ID : sisa_1098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논리근본주의
추천 : 92
조회수 : 2575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8/08/25 07:32:35

<집시법위반자>, <시국사건연루자>, <국보법위반자>, <형법상간첩행위자>, <북한고무찬양자> 등 구체적으로 명시해서 명확하게 구별을 할 수 있음에도 그냥 지목자의 의지에 따라 낙인 찍혀지는 ‘빨갱이’,


민주화 운동시대에 간첩행위자나 북한고무찬양자 외에는 나쁜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행동까지도 전부 빨갱이로 뭉뚱그려 자신들의 부정한 행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억압하기 위해 나온 ‘빨갱이 타령’.


이 ‘빨갱이 타령’을 모방한 것이 이동형이의 극렬문빠, 극문똥파리 타령입니다.

명확한 기준도 없이 말 그대로 교주(?)가 지목하면 똥파리가 되고 극렬이 되고 빨갱이가 되기때문에 자신이 똥파리로 지목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교주가 지목한 자를 맹목적으로 비판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갈라치기 수법이고 본질을 호도하는 악질적인 행태입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가서 실체를 전혀 증명하지도 못하는 ‘작전세력 타령’까지 곁들입니다.

‘빨갱이에게 이용당하는 놈’, ‘빨갱이 도와주는 놈’에서 그대로 따와서 ‘작전세력에 이용당하는 인간’, ‘작전세력 도와주는 인간’ 이라며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떠한 증거도 없이 내뱉는 작전세력타령은 흡사 아무런 과학적증명도 하지 못하면서 귀신이나 유령의 존재를 말하는 심령술사들의 주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들은 ‘작전세력이 없다’와 ‘유령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하기때문에 자신들의 거짓말이 쉽사리 들통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서 그 같은 주장을 공공연하게 하는 것이죠.


이런 ‘타령’은 명분과 논리가 없는 쪽에서 시도하는 마타도어일 수밖에 없는 것이 명분과 논리가 앞선다면 그것으로서 충분히 반발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인데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종 타령을 앞세워 마타도어와 갈라치기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현 상황이 포스트문재인에 대한 공격이라던 김어준,

자신이 본 가장 거대하고 고급진 작전세력들이라고 했었는데

그 고급지다는 작전세력들이 여론동향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차기 지지도 상위권인 박원순, 이낙연, 김경수 등은 제쳐두고 지지도가 뚝 떨어져 버린 이재명이만 공격한단 말인가요?


또, 김어준의 작전세력타령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면 이명박에 대한 김어준의 집요했던 공격도 이명박의 부정부패함을 고발하기 위함이기보다는 보수세력을 친이와 친박 등으로 갈라치기 하기위한 김어준의 공작이 되는 셈이라 결국 이명박에 대한 과도한 공격으로 반격당할수 밖에 없으며, 박근혜에 대한 공격도 역시 마찬가지로 보수세력 갈라치기 공작이 됩니다.

게다가 김진표에 대한 김어준의 공격은 문파갈라치기나 민주당갈라치기가 되는 건데 이래도 아무렇게나 가져다 부치는 김어준의 작전세력타령이 전혀 문제없는 건가요?


김어준은 이렇게 논리도 맞지않고 아무런 입증도 하지 못하는 주장을 계속하고서도 지금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계속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끝까지 남는 사람들만 데리고 제대로 교주노릇을 하겠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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