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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이라고 대놓고 욕한 과장한테 한마디 한썰
게시물ID : soda_1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성군
추천 : 10
조회수 : 550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9/30 23: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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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사이다 게시판이 생기면서 올릴까 말까 올릴까 말까 겁나 고민했었는데..
 
오늘 술 한잔 한김에 얘기 해볼게요.
 
 
 
현직 간호조무사입니다.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몸무게가 좀 많이 나갈때가 있었어요.,
최고가 70....ㅠㅠ
키는 163되는데...
그 당시 찍어놓은 사진보면 진짜 얼굴이 통통해서...항상 얼굴만 보면 왜 이리 말랐냐던 울 할머니도 살집이 푸짐해져서 좋다고 ㅎㅎㅎㅎ
잘먹나 보네 라고 말하시더라는..ㅠㅠㅠ
작은엄마도 나보고 쪽팔리다고 살 좀 빼라고ㅠㅠㅠ
 
암튼 그때 일하던 병원에 실장???? 이었다가 과장으로 올라간 사람이 있었어요.
근데 그 분이 절 좀 많이 무시했어요.ㅋㅋㅋㅋ 살쪘다고 ㅋㅋㅋㅋ
경력 있어서 라인도 잘 잡고 대강 병원분위기 흘러가는거 바로 알고 캐치했는데...
뭐가 그리 맘에 안드는지 계속 꼬투리 잡다가 어느날 토욜 퇴근시간에 일이 벌어진거죠.
 
그때 과장냔은 옷 갈아입던중이었는데 기다리지 않고 먼저 간다고 하니까 "야! 뚱땡이!" 하고 소리 지르더라구요?
 
아 진짜 어이없고 웃겨서 ㅋㅋㅋㅋ
그때 기분이 좀 많이 좋아서 엘베 잡아놓고 말했죠.
 
"과장니임~~대놓고 뚱땡이라고 하시면 어떻게 해요~~듣는 뚱땡이 기분 나쁘네요~~~꺄르르륵!"
하고 웃고 나옴 ㅋㅋㅋ
 
옆에 같이 있던 아줌마쌤이 나보고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그 아줌마가 입사하자마자 느낀게 저한테 너무 심하게 대하는거 같다고...
근데 나중에는 그 아줌마도 과장하고 합심했습니다.
아줌마들 기싸움의 절정을 거기서 봤구요..
 
그래도 제가 남한테 모욕당해도 싫은소리 하기 싫어서 꾹 참는편인데...
그래도 저거는 아직도 너무 잘한거 같아요 ㅎㅎㅎ
 
 
물론 현재는 과체중이긴 해도 거진 8키로가 빠졌어요.ㅎㅎㅎ
출처 저요 저 미 미미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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