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오로지 어제 (5월 14일)를 위해 보라색 치마로 된 한복을 맞췄답니다.
(이 한복을 사기까지 위해 돈을 벌었던 시간들이 새삼 떠오르네요...☆★ 나의 노동력)
근데 그 한복을 십수번도 더 넘게 꺼내 입고 싸돌아다니며
=ㅅ= 사건 사고가 참 많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어제. 졸업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몇번이나 KTX로 서울 부산 왕복하며 입고 다녀서 미안하고,
인사동 별다방 미스리에서 밥먹고 나와보니 기름얼룩이 치마에 묻어서 미안하고
=_= 가끔은 내 한복이지만 너무 황송할 정도로 예쁜데 감히 돼지같은 내 몸에 둘러서 미안하고
경주 싸돌아다니다가 구멍내고 찢어먹어서 미안한 내 한복....................! 수고 많았어..! 랄까...☆
☞☜
드디어 임무 완수한 기분이에요............. 이제 마음껏 찢어먹어도 오케이..
(하지만 그랬다간 단골집 사장님께서 기함하시겠져........................)
p.s
하고 싶은 일, 하고자 하는 일을
단지 누군가의 시선이 무서워서 하지 못하는 건
아주 아주 슬픈 일입니다 !
모두들 언제나 뜻한 바대로 행하시길 바랍니다 ! bbbbbb
그래도 .................. ASKY 만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