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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098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iffon★
추천 : 2
조회수 : 10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6/06 12:26:01
가라 가버리거라 어여 떠나가버리라거늘
왜 내손안에 계속 남아있는것이냐
나는 뭔들 아쉬워 널 떠나보내지 못하는것이냐
내 연인을 대하듯 내 아이를 대하듯
한자한자 읊고또 읊으며 내려가는구나
뭔들 부족할까 쓰다듬고 또 쓰다듬는날 보니
한심하기 짝이없지만 그래도 널 보내야겠다
떠나라 멀리..저멀리 내눈에 보이지 않도록
그 끝이 눈에 보이는 결말이라한들 어떠하리
공중에서 타오르는 한줌의 불꽃이 된들 어떠하리
내 최선을 다했고 너또한 최선을 다했거늘
나는 다시 또다른 너를 찾아 해메이겠지만
후회는 없었다
내 비록 너에게 비단꽃 하나 쥐어주지 못했거늘
너는 나의 피요 살점이었다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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