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지만 우산씌워줄 사람이 없으므로 ...체....
오늘 종일 비가온다더니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덕 오네요.
저는 출근을 하려면 마을버스를 타고 전철역까지
나가야해요~ 늘 같은 시간대에 나가서 여유있게
차를 타는편인데 오늘은 비오는날이라 차안도
붐빌테고 남의 우산에 내 잘빠진 알통 무다리가
젖을 생각하니 슬펐지만!
많은 비도 아닌데 버스에 유독 왼쪽 어깨 반이 다
젖은채로 서 계시는분을 봤어요.
제법 쌀쌀한 날씨에 얇은 셔츠
차림이셨는데...
아마도 소중한 아이나 와이프의 우산을 씌워주느라
그런거겠죠?
배도 양껏 인격을 뽐내느라 불뚝하시고 머리도 ..
(크흑 잠시 눈물좀..... ) 많이 빠져가는 충실한
오징어 외모셨지만... 참 멋졌어요
당신의 라이프에 응원을 보내요!
힘내요 대한민국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