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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년전(?) 디아2가 한창일때 사이다 썰..
게시물ID : soda_1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칠한성격
추천 : 12
조회수 : 3726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5/10/01 14: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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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이지만 아직 마눌님이 없으므로 음슴체.. 커흑...
 
때는 바야흐로 똥꼬발랄 했던 대딩 시절.. 전라도 모 깡촌 피시방에서 미친듯이 디아2에 빠져 있을때 이야기임.
 
그당시 디아2의 인기는 거의 모든 피시방의 주요 소득원이였고, 리니지의 아성에 조금 부족했지만 다양한 훼인들이 양성되던 시기였음.
 
제가 단골로 다니던 피시방은 80석이 넘는 제법 큰 규모의 피시방이였고, 디아 전용석만 3~40석 나머진 리니지1 자리였음.
 
그당시 디아2에 국민검이니..기억도 잘안나지만 여튼 여러종류의 복템이 널리 퍼져있었음.
 
본인은 자칭 디아훼인에 걸맞게 모든 캐릭을 만랩과 풀템으로 도배되어 있었음.
 
매일같이 밤낮으로 앵벌이를 하던중 며칠을 본업인 학업에 충실(?)하고자 쉰적이 있는데 일은 그때 일어났음.
 
룰루랄라 접속을 해보니 나의 귀여운 캐릭들이 전부 상,하의 탈의되어 나를 애처롭게 보고있는것이 아님?
 
잉? 하고 접속해보니 탬들이랑 돈을 누군가가 싹쓸어가 버림..
 
(그당시는 일명 시폭으로 템들을 가져가기도하고 지금같이 계정귀속이 없어서 돈이고 템이고 다 공유가 되던때임)
 
순간 멀어져가는 의식을 부여잡고 항상 같이 겜하던 커플을 소환. 그 커플도 확인해보니 그 커플도 알몸&그지.
 
그당시 백버스(?) 라는 해킹 프로그램이 인기였는데. 그걸 깔아노으면 그컴을 썼던 모든 기록이 메모장 형식으로 기록되는게 있었음.
 
찾아보니 그게 깔려있었음.. 나님은 한참을 살펴보다 내캐릭이 접속한 시간을 찾아냄.(바보들이 지들이 해킹에 성공했음 프로그램을 지워야지.걍 놔두
 
고 간거임)
 
그 시간때 접속한 회원을 카운터로가서 빠르게 스캔함.
 
한놈 걸림!
 
전번있음!
 
소환!!!!!!
 
한명을 소환했는데 고딩 2마리가 오는 이상한 일이 발생함.
 
알고보니 걸린넘이 의리없게 공범인 친구도 함께 소환해 온거임.
 
뭐..일단은 템이랑 돈 뱉으라함.
 
없다함.
 
우쨌냐?
 
친구한테 다~~강구리~!!
 
그럼 다 받아와 임마!
 
안된다함.
 
그려?
 
2차소환!!! 부모님!!!
 
각자의 아부지들이 오셨음.
 
근데 한분이 형사..ㄷㄷㄷ
 
그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보자면. 리니지 유저들이 템때문에 싸우고 자살하고 뭐 그런류가 많이 발생하던때여서 이런 문제가 좀 심각하게 받아들여질때
 
임.
 
그 후 형사아저씨의 진두지휘 아래. 내 로그기록(피시방 카운터 피시로)을 모두 살핀후 겜방에 몇달을 갔다바친 돈 90만원을 받음..
 
같이 있던 커플들도 각자 5~60을 받아감.
 
다 쓰고보니 잼없는것 같지만.. 제가 이제껏 살면서 젤로 시원한 사이다썰 같네요.;;
 
--요약--
1.나 디아2 훼인
2.언넘이 해킹!
3.잡음!!!
4.돈받고 치킨 묵으러감
 
 
출처 본인의 머리 속에 고이 간직된...이젠 성인이 되어 가장이 되어있을 너희들에게 바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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