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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감 사유 에 대한 반대에 대한 변호
게시물ID : ou_9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개인날오후
추천 : 1/4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01 18:32:07
비공감 사유를 쓰는 것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시는 분들의 주장 몇개를 보았습니다
이유중 하나는 비공감 사유가 적절치 않다고 사람들이 그 비공감 사유에 대해서 비공감을 눌러버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드러난 아이디로 신고를 한 경우였는데
이에 대해서 한말씀 드리고 싶어서 글을 작성합니다
비공감 사유를 적어야 한다고 하는 제 입장에서는 비공감이 쉽지 않아야 한다기 보다는 그 이유가 드러나야 본문글에 대해서 후에 본문을 읽는 사람들이 명확히 비공감을 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비공감을 추가로 줄 수 있다는 점과 또한 본문글에 대한 잘못된 비공감을 보낸 경우 반대를 받아야 비공감을 한 사람이 본인의 실수를 인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고 문제는 이와는 전혀 다른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공감을 주어 내 아이디가 드러나면 어떻하지라는 걱정이 내가 잘못된 판단으로 비공감을 주면 어떻하지라는 걱정보다 중요하다고는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이 성숙된 네티즌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고 그러기도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아이디가 드러나게 되어 잘 못된 신고를 당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십분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인의 이유가 대다수에게 납득이 가능한지 가능하지 않은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채 비공감을 누르고 거기에 대한 피드백 조차 받지 못한다면 그게 더 위험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공감 사유가 있기 전에도 다수의 사람들이 동의할 수 없는 반대 댓글에는 자연스럽게 반대가 달렸고 이를 보면서 어느 것이 공감받지 못하는 생각인지 알 수도 있었고 반대로 본문글에 대한 적절한 반대글을 보고 추천을 눌렀던 글에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처럼 비공감하는 데에는 사유가 있어서 생기는 득이 더 많습니다

다른 또하나의 비공감 사유에 대한 반대는 추천에 대해서는 추천사유가 없다는 점이었는데 비공감과 추천은 대등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이가 나를 칭찬하는데 있어서 이유가 불분명하다고 기분나쁘시다는 분이 계시면 일단 정중히 사과부터 드리겠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기준이 같을 순 없기에 제가 생각하는 바가 모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 적인 입장에서 호감은 이유가 없어도 좋습니다. 상대의 이유없는 칭찬에서 애정을 느끼기에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궁금은 하여도 기분 나쁜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비호감은 좀 다릅니다. 상대가 나에게 뭔가 적의를 가졌거나 못마땅해 하는데 이유를 모르겠으면 궁금한데서 그치지 않고 저도 같이 기분이 안좋아집니다. 반면 이유를 알게되었고 그게 타당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면 사과를 하고 관계를 개선하려 애썼습니다. 혹은 그게 오해나 실수 였다면 풀려고 노력하였지만 이유가 없거나 받아들이기 힘들면 저도 마주 싫어하고 때로는 사람들에게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또 이글에 반대를 주시는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전 지금도 알 수 없습니다. 이유를 적어주시지 않거나 이유가 받아들이기 힘드니까요
누군가의 글에 환호해 주거나 손가락질 하는 것 둘다 쉽지만 거기에 대한 책임은 같지 않습니다.  상대를 비방이 아니라 비판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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