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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미안해..
게시물ID : soju_10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안해요Ω
추천 : 3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7 12:08:14
시간이 꽤 흘러버렸네요 
그냥 몹쓸짓 많이해서 달리 하소연
할곳도없어서 또는 누군가가 정신차리라고
욕이라도 해줬으면 싶어서 여기에다가 적어봅니다
저는 참 나쁜놈입니다 나쁜놈으로 표현안될정도로
쌍욕 먹어도 싼놈입니다 이제 21살이라는 나이에
두명의 여자인생을 망쳐버린놈입니다 처음에는
고1에서 고2넘어가는 시점에 한명의 여자인생을
망쳐버린놈입니다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임신입니다
그때당시 뭣모르고 저지른일이라고 핑계아닌 핑계를
댈수도있지만 참.. 몹쓸짓 많이한놈이네요
한 생명을 없애버린데에 잘못도크지만 한여자의
인생과 몸 마음 전부다망쳐버리고 도망치기만했습니다
적어도 약이라도지어줄껄...  곁에서 계속 지켜줬어야
했는데..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속상했을까? 얼마나 미안했을까? 또..  얼마나
원망스러울까.. 정말 미안하고 또미안합니다
참 못난놈 만나서 몸버리고 마음버리고..
정말 미안합니다.. 부모님에게도 알리지도못하고
혼자서 속앓이했을생각하니까 너무미안합니다..
그런데도 우스운건 그런내가 그때한번으로는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고3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시기에
다른 한여자한테 또다시 엄청난죄를저질렀습니다
그런데 우스운게 사람이란게 한번 겪어봣더니 담담해지더군요
병원도혼자알아보고 돈도모아놓고 이번엔 다챙겨주자
저번처럼 후회하지않도록 다해주자 라는 생각이먼저 들더군요
그리고 부모님이알고계신다는거에 그나마의 위안을 가졌었던
저는 참 쓰레기네요 아니 쓰레기보다 못합니다 
참 우스운 얘기지요? 제가 죄지은것을 제가짊어지는게아니라
피해를 입은사람들이 몸 망가지고 마음 망가져가면서 떠안고
살아야한다는게 이제라도 좋은사람 만났으면 좋겠네요..
참.. 저는 정말 쓰레기네요 미안합니다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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