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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고자가 되다니...
게시물ID : freeboard_1098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ntata
추천 : 2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0/11 01:07:06
한글날을 맞아 헌혈을 하러 갔었는데요,
피검사 할때 손끝에 피 한방울 내는게 지혈도 안되더니 결국 멍들어버리고,
주사바늘 찔러 넣으시다가 잘못 찔렀다고 멍들수 있으니 반대쪽 팔로 다시 바늘 꽂고ㅠㅠ 
그래도 이상한 연고 받았으니, 그건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지요. 

근데 오면서 영양보충하겠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후기를 올려볼까? 생각 약간으로 
요즘 유명한 그 치킨을 사서 버스에서 냄새를 풍기는 민폐를 끼치면서까지(죄송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제 딴에는 냄새 안나게 잘 묶었는데) 
겨우겨우 사와서 잘 먹었는데요,
담날 배도 아프고, 온몸이 벌겋게되고 간지러워서 병원가서 들은 말이
알러지라고... 한동안 치킨처럼 기름진 음식은 먹지 마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보시오 의사양반. 치킨을 안먹으면 도대체 뭘 먹는단 말이오?

같이 먹은 가족들은 멀쩡하게 잘 먹었으니... 가게를 탓할 이유는 전혀 없는듯 하네요.
그집 맛있던데... 또 먹고 싶은데... 치킨을 한동안 먹을 수 없다니ㅠㅠ 

도대체 왜?? 이제껏 없던 알러지가 왜 하필이면 치킨인건데요?? 치킨을 못먹게 하다니!!!
요즘 일진이 사납더라니!!!!!
Aㅏ...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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