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굉장하네요
세포라는 북미지역외 전세계 곳곳에 체인이 있는
화장품 전문판매 브랜드인데요,
아리따움이나 올리브영의 고급버전이라고 보시면되요.
LVMH, 모엣/헤네시/루이비통등 럭셔리제품들을 취급하는 그룹입니다...
세포라도 소유하고있는데요.
그래서 정확히 약국브랜드 화장품은 아니고 명품화장품을 위주로 판매하는데 꽤 체계적으로
멤버쉽제랑 포인트제가 있어서 이렇게 설명드리는게 맞는것같네요.
아마 직구하시는 분도 꽤 되시겠죠? 한창 어반디케이파렛트 대란이 벌어질때...네, 그때요...ㅋㅋ
최근에 세포라에 빌리프, 닥터자르트, 아모레퍼시픽등 여러 브랜드의 화장품들이
온라인 샵에서부터 오프라인으로 슬금슬금 영입되나싶더니
결국엔 이렇게 메인에 뙇! K-BEAUTY 소개를 하는 경지까지 왔네요.
예전엔 물광, 윤광등 끈적해보이는건 북미스타일아니라며 익숙해하지않았는데
(동양덕후인 양인들에게만 한정한 관심이었죠... 일반 서양인들사이에선 뭥미 아시안 코스프레...? 이정도 반응이었어요.)
이젠 듀이룩(dewy look)이라고 해서 촉촉해보이는 피부의 트렌드에 힘입어 화장품에도 한류의 기운이 살짜쿵 보이네요.
여전히 극적으로 하얗고 빨갛고 까맣게 백설공주st처럼 화장하는걸 낯설어합니다만...
동양인피부가 애기피부같다고 해서 좋아뵈... 이러던걸 강점으로 마케팅하는것 같습니다.
해외나가있으면 애국자된다고 요즘 뉴스보면 별로 애국자 노릇하고싶지않긴하지만
기분이 좋은건 사실이네요. 미묘하죠;...
라네즈나 닥터자르트는 큰 가격차이가 있진 않지만 (슬리핑팩이 한국에선 24000정도면 사는데 여기선 정가 30불! 3만 3천원정도 됩니다.)
투쿨포스쿨은 한국 온라인가격에 근 2배정도 가격으로 후려치기해서 파네요.
그래도 사는사람들 있는거보면, 첫 이미지가 중요하긴 중요한가봐요. 전 한국가격을 알기때문에 세포라에선 절대
한국제품 사지 않을것같습니다... 세일한다면 아마...?!
과거엔 한국제품도 일본제품군에 섞여서 기모노나 게이샤화장으로 떡칠을한 모델이 소개를 했다면
이번엔 다르네요, 머리모양이 좀 해괴하긴 하지만... 가채를 표현한것같고, 옷도 저고리가 없긴하지만...그래도 제대로 한복선 느낌이네요,
화장도 게이샤화장같지않아 한국계 분이 광고를 기획하셨거나, 아니면 제대로 조사를 한 상태로 한것같아 기쁩니다.
시세이도나 보시아등 일본기반이거나, 일본의 스킨케어 기술을 베이스한 해외화장품브랜드들이 오히려 K-Beauty카데고리에 넣어놔서
상황이 역전된 느낌적인 느낌...!!!
실제 저 사진 링크타고 들어가면 물광화장, 이중세안, 슬리핑팩 등 제대로 한국 화장의 특징을 잘 꼽아놨거든요.
흐뭇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