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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점? 영어 절대평가 1등급 노예 양산정책
게시물ID : sisa_614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얌이
추천 : 1/2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02 02:41:38
갈 수록 이렇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노예화..
 
분명 따로 어려운 고급영어를 배울 겁니다.  알거 알고 있는 집 애들은..
 
이러나 저러나 그게 그거다 생각하는 보통 애들과 그 가정은..  1등급 늘어날 생각에 좋아할테고..
 
8, 90년대 대학 설립 허가 팍팍 내 줘서 전 고교생이 모두 대학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 결과는 갈 곳없는 빚쟁이.. 캥거루 새끼들..  잘 되면  노예..
 
편한 공부하게 되어 자격없는 대학생들 마구 마구 찍어낸 결과가  학사모 쓴 노예들이라니..
 
상황은 점입가경..  쉽게 쉽게.. 쉽게 해줄 테니 그 속에서 니들끼리 용써봐라~
 
학생은 90점  1등급 짜리 노예가 되어서 제대로 값을 매겨달라고 졸라댈 테지만..  하향평준화된 1등급..
 
전반적 수준을 우민으로 만들기 위한 기망책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영어 텍스트 귀찮지? 그냥 한글이나 읽어. 
 
Hi, Hello나 할 줄 알면 되지 뭘.. 해외여행할 때, 도움되는 영어를 해.. 뭐 속내는 이런거이지 않을까 싶다.
 
박대기 기자 어머님이 영어공부해라고 했던 그 심정으로 아이들에게 외치고 있지만.. 정책이 이렇게 흘러가면 허망한 외침이 될 뿐이고.
 
학교마다 단락이 짧은 실용영어 중심의 교과가 선택되고,  실생활 영어라는 허울 좋은 미끼를 던져서 학문과는 거리가 멀어지게끔..
 
생각하는 사람이 되지 못하게끔..  엉터리 질 떨어지는 껍데기만 1등급을 양산하기시작하면,  2,3,4,5,6,7,8,9 등급의 수준도 와르르 무너져 버리겠죠. 
 
텍스트 보다 말에 치중한 영어 교육으로 무슨 대학 공부를 한단 말인가요?  1등급 + ,1등급 + +, 1등급 + + +, 1등급 + + + + 
 
있는 집 아이들은  + 가 10개는 더 붙은 실력을 남몰래 쌓겠지..  평민들은 1등급 하고, 거기서 만족하고 그만 배워라. 이거죠 뭐..
 
화가 납니다.  맨날 본문 외우고, 해설 따로 또 외우고..  그렇게 해서 90점 1등급해라.
 
국민교육헌장도 아니고..  이제 "국기에 대한 맹세" 도 가물가물해지는 시점에.. 
 
초등학교 4학년부터 영어를 한다는데, 어찌 bed, bad를 구분을 못하는 중학생이 똬악..  hear,here를 구분 못하는 고등학생이 똬악.. 
 
비싼 원어민 강사들 불러 모아서 그 동안 뭘 한거지?  어린쥐? 어륀지?  오렌지?의 논란의 승자가 어륀지라고 판가름이 났나?
 
이젠 놀랍지도 않다.  문제는 이런 상태로 대학교 입학이 가능하다는 거지.. ㅠ.  이미 대학교가 대학교가 아닌 상태에서 뭔들 불가능하랴..
 
ATM 자격으로 입학하여 의대 들러리가 되거나, 재수없으면 오티가서 깔려죽거나 얼어죽으면 정말 허망할텐데..
 
그 동안 뭘 바라보며 大학이란 곳을 향해 12년을 공부했을까.
 
자퇴생 속출하면 허덕일 수 밖에 없는 대학재정, 보조금에 길들여진 대학은 교수를 뛰어내리게 하고.. 
 
이 고리를 도데체 누가 끊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나 역시 학창시절 그리도 혐오하던 사교육 시장에서 밥을 벌어 먹고 있고..  밥은 먹어야 하겠는데..
 
소신을 지킬 수 있는 다른 탈출구가 없네..  그야 말로 지옥이다.
 
-- 뉴스보고 화가 좀 났습니다.  그나마 저의 해우소가 여기네요, 오유가 변소란 뜻은 아닙니다.  배출하고 정화한다는 뜻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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