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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방 추천합니다.
게시물ID : beauty_9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유님
추천 : 4
조회수 : 35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02 02: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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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염색방 들어보셨나요? 
동네 음침한 구석에 하나둘씩 있는데 지나가면서
 흘낏 보면 자리도 몇자리 없고 구멍가게만 한 곳이 
대부분인데 추천 하려고요;;;;

 광고는 아니지만 다른 데 말고 태후xx로. 

 내가 이런 곳을 추천할 줄은 몰랐음. 
 가격이 일단 착함.  우리 동네는 뿌염 15000원인데
 다른 데는 잘모르겠네요. 남자머리는 만원부터 ㅎ 

 미용실은 머리 자르거나 할 때 말고는 잘 안 가고 
셀프염색으로 근 10여년을 살았는데 그 이유는 돈임. 
 근데 한번은 염색 실패해서 얼룩덜룩해서 미용실 가서 
애쉬브라운 했는데 50만원 받대여?!! 

그래서 막 울며불며 깎아서 45만원쯤 낸 거 같은데 
 머리는 또 엄청 상해...  
그래서 헤나도 하고 이것저것 머리에 좋다는 걸 
다 트라이해봤지만 염색이 머릿결에 나쁘긴 하죠. 
 헤나는 아이허브 꺼 사서 했었는데 엄청 빨리 빠지고
 그 다음에 일반염색으로 할 땐 잘 안 먹음ㅠ 

 여튼 우연히 염색방이라는 걸 알게 되서 
동네 검색해서 가봤는데 신세계!  
가격이 싼 것도 있지만 머릿결이 안 나빠짐!! 

울 남편은 결혼후 내가 집에서 깜장으로 해줬는데
 아무리 조심해도 장판에 한두방울 튀겨있음 ㅠㅠ 
비싼 소리잠 깔았는데 속상하게.. 
 그리고 살짝 얼룩덜룩... 이건 시간차 때문에 생기는건가.  
무엇보다도 잘 때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벅벅 긁더라고요.  

나 먼저 염색방 혼자가서 염색하고 뿌듯뿌듯하다가 
담번에 남편 데리고 갔는데 아줌마 6명 정도 대기.. ㅠㅠ 

그래서 다른 데 새로 오픈한 염색방 데리고 갔는데 
그 날밤도 머리 긁긁함 ㅠㅠ 
나보고 머리 좋아진다며 하면서 혹시나 내가 
염색해 주는 게 귀찮아서 그러는 건가 하는 눈치를 줌 ㅠㅠ  

그래서 그 다음번에 새치 나올 때 태후xx데려갔더니 안 긁어!!!  그 뒤로 계속 여기 다닙니다.
 다른 데 안 추천하는 이유임.  
  현재 외국 출장 중이고 한달에 한번 들어오는데
 올때마다 염색하고 가요 ㅎㅎ  요까지는 영업글이고...  

냉철하게 장단점 말하자면 

 장점- 

 1. 싸다. 여자 뿌염15천 남자 뿌염 만원부터.
 (울남편운 짧은 모히칸인데 걍 만원 받음) 

 2. 염색약 독한 게 없다. 냄새도 안 나고 
암모니아도  없댔음. 솔직히 싼 미용실은 있지만 머리가 
안 상하진 않음.  근데 여긴 임산부도 염색할 수 있댔음.

 3. 어디에나 있다 ㅋㅋㅋ 
체인점이라 진짜 동마다 있을 거임. 왠만하면. 
 울 친정이 대구인데 친정 있는 동에도 있음 ㅎ  

단점-

 1. 차도녀는 힘들 수 있다. 
좀 못 사는 동네의 일인 미용실보다 구린 인테리어와 
비니루의 향연.  그리고 좋은 건 다들 어떻게 알고 오는지 아줌마와 할머니들이 가득가득하다. 
좀 기다려야 함. 

 2. 색이 많이 없다. 거의 10색이 안 될듯. 
 유행색따윈 개나 줘버려 마인드.
 검정색. 좀 덜 검정색. 갈색. 밝은 갈색. 좀 붉은 갈색....이런 식이다. 

 3. 시술자의 서비스는 기대할 수 없다. 
아줌마 입담도 좋고 친절한데 항상 어딘가 
염색약을 묻혀옴.  요번에는 손톱에 좀 튀었던데 
색이 안 빠져 검정매큐어 바름 ㅎㅎ 
 요건 우리 동네만 그럴 수도 있고(북가좌동) 
여튼 염색은 잘 하시는데 맨날 튀겨 ㅠㅠ  

장점과 단점이 합쳐진 점-  
먼저 그나마 맘에 든 색을 고르고 전체 염색을 하고 
그 뒤에는 뿌염을 할텐데 항상 일정한 색이 된다. 
 왜냐면 제품 자체가 색 정해져 있으니까 ㅎㅎ 

 돈 아까워서 얼룩덜룩한 인생을 살고 있는 
오유인이  있다면 한번쯤 트라이 해보시라고 추천함 ㅎㅎ

 
출처 근 6개월 정도 가보고 나서 붙은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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