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유 역게에서 활동하거나 아니면 최근 사태에 관심이 자극되어 온 사람들 중에 학계에서 활동하는 학자 혹은
석사 이상급 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각자 자기 직업이 따로 있고 역사는 그냥 취미로 보고 오는 사람들이 태반일텐데
그 사람들이 전부 다 아몰랑 식근론은 친일파야 이러는 것도 아니고
근대화라는 말에는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경제적 생산량의 증대만 갖고 근대화를 논하기엔 무리가 있다, 해당 용어를 누가 주장하기 시작했는가 등 여러가지 근거들을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나는 학자님들의 논문을 제시해줬으니 너도 논문을 제시할거 아니면 입다물어라 식의 비판이 추천수 올라가는거 보고 어이가 없습니다.
아니 아마추어 역사쟁이가 학자님들 고견에 이의를 제기하면 들을 가치도 없는 헛소리 혹은 어그로입니까?
님들한테 반론 제기하려면 직업 따로 있는 사람들이 자기 직업 내팽개치고 학계 상대로 논문 저술해서 학계 때려눕히고 와야 가능해요?
비열하다고 생각 안합니까? 그런게 교조주의고 카드배틀놀이나 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 몰라 나는 존나 짱쎈 카드 내밀었으니까 더 쎈거 가져오던지 아니면 카드회사랑 싸워서 이거 없애라고 하던지~
ㅋ 존나 학문적인 태도네요.
이런 글 쓰면 꼭 그럼 환빠나 유사사학도 인정해줘야 하냐 섀도우 복싱 하고 계신분들 댓글 다시는데 식근론이 문제라구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거부하는거 보면 모릅니까? 그놈의 식근론이라는 말에 경제적 생산량만 이루어내면 근대화라는 마인드가 들어가있는게 문제라는겁니다.
그리고 어이없었던 글이 공지는 교과서가 아니라는 글인데
일반론적으론 맞죠. 근데 오유에선 다릅니다. 운영자님의 공지 혹은 발언이 엄청나게 큰 무게를 갖고, 눈에 띄게 큰 문제가 있는 발언이 아니라면 거의 법률처럼 지켜지는 오유에서 운영자님이 공인한 공지의 무게는 다릅니다.
아마 역게 공지 지정되고 나면 공지에 조금만 어긋난 글 올라올때마다 공지 읽으셈 반대. 이런 태도일꺼 뻔히 보이는데 문제가 있는 공지를 그냥 통과시키라구요?
그 놈의 식근론이란 단어만 빼라구요. 학계에서도 딱히 그 당시 있었던 경제성장을 표현할 단어가 없어서 쓰고 있는 식근론이란 단어를 왜 그렇게 죽자사자 못지켜서 난리들인지 식근론 못잃어 민주주의 못잃어 대한민국 못잃어입니까?
아니 3살짜리 어린애가 봐도 뻔히 보이는 단계별 절차를 왜 이해를 못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식근론으로 한국이 근대화 되었고 일본의 덕이다를 처음 주장하다가 안되니까
다음 스텝으로 위의 것을 식수론으로 따로 빼고, 한국에 근대화가있었다 부분만이라도 인정시키고자 이를 식근론으로 재정의,
차후 시간이 더 흘러 거기에 그럼 이 경제성장은 누가 일구어냈느냐 논란 갖다 붙일거 뻔히 보이는데요.
막말로 그 때 당시 있었던 경제적 생산량 증대를 표현할 단어가 딱히 없으면 새로 만들면 되지 왜 기존에 안좋은 뜻으로 쓰고 있었던 식근론이란 단어를 재정의해서 거기다 갖다 붙이는지 생각은 해보십니까?
이거 처음에 누가 주장했는데요? 지금이야 주요 주장학자가 김낙년 교수라는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처음에 이거 주장했던게 안병직 이영훈인거, 역사 좋아하시는 분들은 뻔히 아시잖아요?
딱봐도 박정희 공과사는 구분해야 한다. 박정희 시대 경제성장이룩했던 공은 부정할수 없다랑 궤를 같이하고 있는데 이걸 왜 따로 떨어트려서 봐야됩니까?
거기다 위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근대화라는 용어는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도 살펴봐야 하는데
부일 매국노들을 제외한 한국인들은 철저히 정치무대에서 배제시키고,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한국인들은 내선일체라는 기만하에 2등국민 취급 당하고, 문화적으로는 아예 기존에 있었던 문화를 말살해버려서 아직까지도 그 폐해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걸 왜 근대화라고 칭해야 합니까? 근대화가 가치중립적 단어고 짱좋은게 아니라고 해도 그 정의 자체에 들어맞질 않는다구요.
쌀만 많이 생산하면 근대화냐구요.
진짜 비열들 하십니다. 앞으로 님들과 토론하려면 역사학 박사 학위부터 따고 학계랑 토론한다음에 논문 수십편 내고 와서 토론해야겠군요.
님들도 앞으론 정치에 대해서 함부로 글 쓰지 마세요. 정치에 글 쓰시고 싶으면 정치학 박사되서 논문쓰시던가 아니면 출마해서 정계 입문 하시고 나서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