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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09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CKHOM★
추천 : 59
조회수 : 2359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0/10 19:29: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0/09 16:42:28
저는 냄비가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밀양 사건 때도 저는 그 당시에는 그 일이 저의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친구들과 만나면 그 일에 대해 가장 먼저 말하며 서로 죽일놈이니 말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그 사건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습니다..
지금 최원의 사건도 아마..
지금은 제 맘에 큰 이슈로 남아 분노하고 토의하고 인터넷이 글을 쓰고 이러고 있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그 사건도 조금씩 말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저는 냄비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밀양사건 이나 최원의 사건을.. 말하지 않는다고 잊혀지는건 아닙니다..
지금 저의 나이 21살.. 10년뒤
그 놈들보다 저는 일찍 사회에 진출 하겠지오..
제가 만약 회사에 취직하여 인사를 담당한다면
놈들이 이력서를 내더라도 당장에 찢어버리겠습니다
제가 만약 음식점주인이 된다면
그 놈들이 손님으로 찾아오더라도 당장 내쫒아 버리겠습니다
제가 만약 택시기사나 버스기사라도
당당히 승차거부를 하겠습니다
.
.
.
냄비는 쉽게 끊어오르고
쉽게 식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냄비에 그을음 같은 끓었던 흔적이 생기듯..
제 맘 속 깊은 곳에서 그 놈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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