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 시각) 올해 발롱도르 후보 59인의 명단을 입수해 단독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팀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2명의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토트넘 이적 후에도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3000만 유로(약 400억원)의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 외에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가 포함됐다.
과거 설기현(2002, 안더레흐트), 박지성(2005, PSV) 등이 발롱도르 1차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나, 발롱도르가 FIFA 올해의선수상과 통합된 2010년 이후 한국 선수의 이름이 포함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