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 거북의 등은 단단한 껍질로 싸여 있고 아주 느리게 움직이며 이빨이 없고 비공격적이다. 거북의 암수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몸을 뒤집어 항문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수컷의 항문은 꼬리끝 쪽에 있고, 암컷의 항문은 꼬리가 붙어 있는 부분에 있다. 거북이는 원래 날개가 있던 것이 특징인데 관악산의 한 바위에 보면 날개가 있던 거북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닌텐도에서 제작한 게임에서는 거북이의 날개가 있던 시절의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주인공으로부터 날개가 꺾이는 참사를 빗대어 묘사하고 있다. 전래동화로 등장했던 거북이는 토끼에게 날개가 먹혀버렸는데, 이는 너무나 잔인한 내용으로 전래 동화로서 전해지지는 않고 있다. 사실 조선시대 말기까지 토끼는 거북이의 날개를 주식으로 삼았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