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
1분도 채 안되서 고통스런 신음소리와 정말 증오를 느낄 정도로 짜증나는 조교들의 고함소리. '목소리 크게 냅니다!!!!' '똑바로 합니다!' 간혹 반복구호 낸 불쌍한 놈들..'반복구호한 올빼미는 왼쪽으로 나갑니다!!' 따로 나가서 8번 온몸비틀기랑 11번 쪼그려뛰기만 졸라게 하고...에휴 조교놈들.....같은 기간병인 주제에 감히 우리를 훈련병 취급해? 저번 9월 말 받은 유격 훈련에선...한순간에 훈련병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완전히 뻘밭이 된 땅바닥에서 온몸 비틀기를 하게 될줄이야....-_- 저는 어찌어찌해서 열외 한번 안 당했지요....
아 참 화생방도 참 고통스러웠는데....훈련병때도 한번 해봤지만...방독면 벗자마자 숨이 콱!! 막혀오고....눈,코,입,가슴 속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특히 가슴 속이 너무나 따가워서 숨을 못 쉬고...정말 죽는줄 알았음....으으으 화생방 절대로 안할거야.끔찍해 그때 기억만 떠올라도.....으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