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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대문을 마구 발로 차는게 선교인가요? 국내도 선교금지해야
게시물ID : humorstory_192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014
추천 : 2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7/26 01:58:31
  리비아 선교사건으로   단교위기 간 거  보고  진짜 빡치네요 ㅠㅠ 
  진짜  개독이라는 말로 밖에 설명이... 
  근데  다른나라 쳐가서  선교하는것도   질색이지만  우리나라내에서도  추한 선교 참  많죠. 
  
   그 중  제일 인상 깊었던건.. 

  거의 2주에  한번꼴로  제 자취방에 각종 교회사람들이  찾아와   벨을 누르고 선교를 해요. 
  처음엔  문을 안열어주거나   되돌려보냈는데  이젠 수법을 바꿔서    "설문조사 좀 할게요~" 
  이런식임.  

   그거 한번은  진짜 설문조사인줄 알고  (그런거 좋아함 ///ㅂ/// )    문열어줬었는데 
  쓰는동안에    계속  집안에  기어들어오려고 합디다.   진심 무서움 ;;  
   선교좀비에요 ㅠ  열어주지 마요. ㅠ   


  암튼   그날도 그렇게 와서  이거 선교인거 다 안다-    가시라-  고 하고  문을  닫았어요. 
  그랬더니  미친듯이  벨을 눌러대는거에요.    문열어 달라고..  좋은 하느님 말씀 들으셔야 된다고.. 
  벨  안울리도록   인터폰을   내려놓으니까  이제는  미친듯이    문 손잡이를  돌려대고  
  막 문을   주먹으로  두드려요?   교회 다니시면 천국갑니다!!  이렇게 하시면 지옥가세요!!  등  
  개드립을 치면서요.   그러다가   주먹으로   막 문을 치면서  "문열어!!  문열라고!!"  이러는거에요. 
  
  한참  시간이 지나도  안가길래   나가서  벌컥 열고   "아-  가시라니까요!"  하고  
  손  문틈에  끼워넣고  막 들어오려는거   재빨리 쳐내고  다시 쾅! 닫았어요. 
  이것도 진짜 무서웠음 ㅠ    
 
  그런데   이젠  발로 막  문을 까데요?  
  "나와!! 나오라고!! 이러면 안되지!! 이럴수는 없는거야!! 나오라고!!  문열어!!"  하면서요-  

  그런데  그날    친오빠가   근처에서  늦게까지 놀아갖구    제 집에 와서  자고있었어요.  
  숙취때문에  안 일어나다가   발로  문을  까기 시작하니까  소음을  도저히 견디기 힘들었는지 
  일어나서   문 열고   아주 조용히  

  "가시라고요- "  

  한마디 하니까   그 난리를 언제쳤냐는 듯이  조용히 사라지더군요.    
   아...  진짜  여자혼자  살기 진심 서러웠음요.  
   이거 확실히  여자혼자있다고  생각하고서  그 진상을 부린게  확실하잖아요-  
   아마  집에 오빠 없었으면   하루종일이라도 그러고 있었을겁니다.  
  그전에 제가  신고했겠지만요 ;;  
   
   그 외에도 진짜 지하철이든  길거리든  추한선교좀비들 정말 많죠.  
   막 몸에  손까지 대가면서 선교하려고 들때는   진짜  서러움 + 혐오감에  주먹 날라갑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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