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다녀오다가 예뻐서 번호따고 한번 만났어요.
저는 28살 연구소 파견사무원이구 썸녀는 24살 안경원에서 일하는 대학원생인데요.
번호 묻고 다음날 만나서 밥먹고 커피먹고 걷다가 집에 바래다 준게 17일 토요일입니다.
그날 하루 만나고 지금까지 한번도 못만나요. 이유는 평일은 9시에 끝나서 너무 늦으니까 못만나고
2일 쉬는데 화요일은 학교가서 마치고 학생들이랑 같이 밥먹느라 못만나고 주말에 한번 쉬면 과제 때문에 못만난데요.
그럼 왜 번호도 주고 처음에 만났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그쪽도 호감이 있으면 과제든, 학교 다녀와서든 한번 시간 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저만 생각하는건가요?
만나고 싶은데 2주째 못만나요. 시간없다구요. 전화를 하면 안받아요. 한번도 안받았어요. 3번인가 했는데 한번도 안받었어요. 카톡은 구준히 하는데 답장도 3~6시간 후에 옵니다. 항상 톡도 제가 먼저 하구요.
어제도 다음주 화요일에 학교 끝나고 먹자고 하니까 학생들이랑 먹는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한테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구, 말 놓으라고 하고 해서 나한테 호감은 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착각일까요?
이런 경우 제가 잘못한걸까요? 아니면 그냥 어장관리나 계륵일까요? 복장터질거 같아요. 이 여자 무슨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