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을 한달째 하고 있는 흑마입니다. 답답해서 글 적어봅니다. 던전을 공략을 보고 오는게 상식인가요?

항상 파판14를 접속하면 저레벨 무작위 퀘스트 부터 시작하는데 레벨 49인데 금빛 골짜기가 매칭되더군요.

저는 처음가보는 곳이기도했고 파티 결성되자마자 초행이라 잘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일반몹은 쉽게 잡고 지나갔는데 보스전에서 2중첩이면 열매 먹으면 된다고만 설명을 듣고 뛰어들었습니다. 

보스전에서 2중첩 후 눈에 보이는 열매를 찾아먹는데 "그걸 왜먹으세요" 라고 타박을 주더군요.

결론은 탱커랑 가까운 열매를 먹었다고 몇마디 비난해서 일단 죄송하다고 하고 보스를 잡았습니다.

그 후 한명이 저에게 "공략 안보고 오세요?"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도 "랜덤매칭으로 저레벨 던전 걸려서 와서 못보고 왔네요 죄송해요" 라고 했더니 그사람이 "공략보고 오는건 상식 아닌가?" 라고 하더군요...

저도 슬슬 열받더군요 제가 "상식없어서 미안하네요" 라고 비아냥댔더니 그 사람이 다시 "이대로 진행해야 하나?"라고 짤막하게 말하고는 강퇴당하더군요..

매우 짜증난 상태에서 다시 저레벨 랜덤매칭을 시작했고 똑같이 금빛 골짜기가 걸렸습니다... 

당황했지만 이번파티에서는 초행이라고 전 파티에 있었던 사건을 설명하고 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고 시작했는데 파티원분들이 이상한 사람들도 다 있다며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별로 어렵지 않게 깻습니다.

사실 깨고나니 이 정도 던전을 초보에게 공략리딩을 강요해야 하나라고 생각할정도였네요. 

사실 파이널판타지가 난이도가 있는 게임이고 몇몇의 리트라이가 많은 던전은 공략보고 진행하는것이 같은 파티원에게 피해를 안주는 길임은 알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고난이도 던전은 매너상 리트라이를 줄이기위해 주의점정도는 확인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극타이탄 같은 경우는 던전 깨는 영상도 구경하고 있구요.

하지만 그러한 몇몇의 던전 외에도 초보자에게 공략리딩을 강요하는게 상식인가요.... 그렇다면 초행보너스나 초행이 입장했다는 멘트는 왜 있는건가요.

 

짧게 줄여봅니다.

1. 랜덤 저레벨 매칭 금빛골짜기 걸림

2. 진행중 파티원 "던전 매칭 진행시 사전 공략 리딩은 상식" 시전

3. 강퇴 당한 후 재파티시 동일 던전을 조언 듣고 어렵지 않게 클리어

4. "작성자는 공략법을 보고 오는게 상식인가?"를 의문으로 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