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크리의 문제는 안티탱커였다는 점이었죠.
딜러든 탱커든 뭐든 일단 섬광난사 맞으면 죽어야하니까요.
기동성 좋은 딜러를 끊기 위한 안티딜러의 컨셉을 초월했다는 점에서 사기적이었죠.
여기서 난사데미지가 줄어들면서 안티탱커로서의 효율성은 낮아지지만 안티딜러로서의 능력은 아직 남아있죠.
원래 근접딜러로서 생존력이 좋다는게 장점인 메이, 리퍼의 경우는 맥크리때문에 픽하기 껄끄럽던점이 다소 완화되었구요.
리퍼와 메이의 메리트가 드디어 복귀한 느낌이네요.
여기서 안티탱커라는 역할을 리퍼 혼자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어야 하죠.
또다른 안티탱커는 툭하면 돌연사하는 젠야타였으니까요.
그런데 위도우가 하향되면서 젠야타는 돌연사의 가능성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위도우메이커의 하향방식에서 헤드샷데미지는 그대로, 몸샷 데미지가 감소라는 점은 헤드샷을 노리던 고수들에겐 여전히 유용한 픽이겠죠.
너무 사기적이라고 했던 궁극기는 몸샷 저격데미지감소+궁게이지 필요치증가로 간접+직접하향을 받았구요.
줌해제 딜레이 덕에 신중한 한발이 중요해질테니 난이도 상승도 덤이겠네요.
요약.
들어가면 순식간에 자신을 삭제하던 맥크리가 없으니 윈스턴, 디바 픽율이 오를듯.
이에 따라 리퍼와 메이, 젠야타의 입지도 올라갈듯.
이때 젠야타에게 거슬렸던 위도우가 하향됨으로써 밸런스가 잘 맞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