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자료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전 대구에 살고있는 고1 입니다... 끄적끄적///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번 올려봅니다... 이 세상 학교에 모든 왕따 학생이 없어질날을 기약하며... 초등학교때 부터 전 참 별명이 많았답니다. ^^ 오줌통 오줌 돼지// 등등 그렇다고 왕따는 아니였고// 항상 좀 어리버리하게 굴어서 애들이 흔히 그냥 만만하게 보는 놈이였고//근데 주위에 친구는 많았답니다. 그렇게 중학교에 올라왔습니다. 우리 지방엔 초등학교가 약 4개있는데 중학교가 1곳 여중이 1곳 뿐이라서.. 그야 말로 학기초엔 흔히 서열싸움이라하죠// 좀 치열했답니다. 입학식날 초등학교땐 부모님 손잡고 갔는데/ 왠지 혼자 가니까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유독히 맨 앞줄에 서있는 애가 주목을 받고있더군요. 송 xx 아직도 그 이름을 잊지못합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머리통이 머리 작은애들 2배정도는 되어보이고.. 덕지덕지 곰팡이처럼 나와있는 여드름// 콧대가 없는 낮은코.. 머리는 안깜어서 떡이 되서 냄새나고.. 목에 때는 안밀어서 덕지덕지 묻어잇고././ 초등학교 2학년 이후론 볼수없었던 멜빵허리띠를 매고있던 그 아이.. 반을 배정 받고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이런저런 이야기가 이어지고.. 제 짝궁은 몸도 튼튼히 생긴게 아주 남자답게 생겨서 좋았답니다. 그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제가 반에 딱 들어오는순간 우리반 모든 얘들이 병근(가명)을 보고있더군요..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자리를 배정받은후에 그때부터 지긋지긋한 학교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쉬는시간 점심시간 우리반은 그야말로 특급 재미있는? 반이 되었답니다. 생전 처음보는 애들이랑 할 것도 없고// 심심함에 굶주려 있던애들.. 쉬는시간이면 거의 한 70~80명이 우리반으로 찾아와서 병근이를 보러 왔습니다. 그 애는언어장애라 사실 말을 잘 못합니다. 정신연령도 초등학교 1학년 수준밖에 되지못합니다. 약 30명이 자기 번호를 기다려가며 애를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머리에 침을 뱉고 책상위에 올라가서 발로 밟고 슬리퍼로 뺨을 때리면서//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루하루 병근이 몸엔 멍이 들지 않은곳이없었답니다. 병근이 어머니는 병근이가 많이 아파한다는걸 알면서도 오로지 하나 있는 병근이를 위해.. 오로지 졸업장을 바라보며 그렇게 꿋꿋히 병근이를 학교에 밀쳐넣곤했습니다. 또 시작입니다.. 점심시간만 되면 병근이는 벌떡벌떡 일어나 반 밖으로 도망갑니다. 우리반 애들은 개 조련사같이 잽싸게 반 문을 걸어 잠급니다. 가씀식 탈출하는 일이있을땐 병근이는 2학년 반 있는 곳으로 올라가 잠시잠깐 왔다 갔다 거립니다. 화장실이라도 가는 날엔 그야말로 물 범벅이됩니다. 발로 차고 물 뿌리고// 그리고 2학년 후배애들도 우리 학교가 우리때는 남중이고 우리 밑에 부터 남녀공학이 된터라... 2학년 후배들도 특히 양아치들 하교하다가 침 틱틱 뱉습니다. 그야말로 병근이는 철저히 혼자였답니다. 선생님도 반장도 부반장도 친구 하나 없는 병근이를 그냥 멍하니 구경만하는 애들도 은근히 재밌게 즐기는 눈빛 하나게 저의 마음을 아직도 찢어지게 합니다. 내가 우리반 짱이었다면.. 합기도 2단 3단이었다면 저런 자식을 다 가만 놔두지 않을텐데.. 한심스럽습니다. 제가 너무 바보같았습니다. 2학기 무렵 어쩌다가 그 광경을 선생님께서 목격했습니다. !! 너무 기뻣습니다. 우리반은 정말 침묵 그자체였습니다. 학교에서 까지 소문이 다 났습니다. 근대 학교는 그걸 철저히 은패할려고 했습니다. "니들 한번만더 병근이 괴룹히면 정말 가만히 안둔다' 이때가지 "병근이 괴룹힌 얘들 이름 어떻게 괴롭혔는지 다적어 " 그렇게 다 적었습니다. 바지벗기는거부터 시작해서 밀대로 때리기 빗자루로 때리기 양말 벗기기.. 수십개가 넘는 그런 악 행위가 다 걸렸습니다. 반에서 약 10명 가까이 빼곤 다 걸렸습니다. 저를 빼고 재 친구빼고 거의다 걸렸습니다. 한번씩은 침뱉고 발로차고 그런 얘들입니다. 근대 너무나 어이없이.. 그냥 훈계조치로.. 그냥 말로 하지말라고 하고 그 사건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약 3일후 또 얘들이 괴롭힙니다. 그때 야인시대라는 드라마가 유행했는데// 얘들이 빙 둘러싸서 싸음잘하는 얘랑 병근이랑 중간에서서 한명은 컴퓨터로 야인시대 주제곡 틀어놓고 병근이를 개처럼 대리고 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각 언론 신문사에 다 폭로해서 이 학교가 퍠교 되길 원했습니다. 근데 전 그런 용기가 없었습니다..너무 한심합니다. 제가너무 비굴합니다. 2학년이 되엇습니다... 이럴수가 또 병근이랑 같은반입니다... 얘들은 모두 박수를칩니다. 오.. 축하한다!! ㅋㅋ 2년동안 같은반인거 ..반이 날리가아니었습니다. 그렇게 2학년이 되었습니다. 달라진건 없습니다. 그저 똑같았습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선생님... 1학년때 음악선생님은 키도크고 예쁘고 남자얘들의 시선을 한몫에 받는 그런 선생님이셨습니다. 특히 일진 얘들을 특히 좋아하시고 아부를 잘떤던 그 음악선생님은 병근이를 정말 싫어했답니다. 병근아 좀 씻고다녀 아 냄새나 절로가 이런 말을 우리들 앞에서 서슴치 않고 했던 기억이납니다. 2학년땐 더 과간입니다. 말도 잘못하는 병근이는 그저 당할뿐.. 얘들이 선생님한테 병근이가 침을 뱉는다고 거짓말을해서 병근이는 매일매일 허벅지를 5대씩 선생님한테 두들겨 맞았습니다... 갈수록 더 심해져서 도마뱀 꼬리를 병근이 팬티에 집어넣고 정수기에서 펄펄끓는 물을 병근이 몸에 뿌리고... 한 인간이.. 잔인해지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그 실체를 보았습니다. 병근이가 학교에서 울지 않는 날은..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 그리고 방학 뿐이었답니다. 쉬는시간이면 순회공연오는 얘들이 있습니다. 흔히 양아치얘들이 와서 제일 즐기는 놀이가 욕하면서 침뱉고 슬리퍼러 뺨때리고 도망가기 그렇게 하면 병근이는 정말 학교가 떠나갈듯.. 울어보지만.. 그 소리를 한낮 얘들의 웃음소리에 묻혀질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흘러가고 ... 겨울방학전에.. 아주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병근이가 하교길에 선배들한테 두들겨 맞아서 다리가 부러져서 걸을수 없게되었답니다... 수술비가 1000만원 가까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병근이는 병원에 입원을 햇습니다. 그전에도 팔이 부러져서.. 이마가 찢어져서.. 그런 일이 빈번했지만 학교에선 철저히 그걸 무시하고 은퍠할려고 했답니다. 3학년이 되었습니다. 병근이의 모습을 볼수없었습니다. 그리고 약 5월달 한창 우리학교 축구 행사로 시끄러울때 한 고물차 뒤에서 휠체어를 타고 오는 병근이를 볼수 있었습니다. 병근이가 휠체어를 타고 등교를 했답니다. 전 기대했습니다. 설마 휠체어 타고있는 얘를 괴롭힐까... 그런 기대는 모두 물거품이 되었답니다. 오히려 더욱더 좋은 놀이감이 되었습니다. 복도로 끌고나가서 카트라이더처럼 씽씽 막 달립니다. 그러다가 한순간 팍 놓으면 병근이는 안 부딪칠려고 얘를 씁니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있을땐 뒤에서 팍 밀어서 책상이 다 넘어지고 책이 다 흔클어지면 또 흔클어진 얘는 또 병근이한테 화풀이를 하면서 발로 얼굴을 과격합니다. 아.. 이게 정말 학교란말인가..? 이게 학교야? 어쩔수없이... 병근는 수업일자가 부족해서.. 일년 꿇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와서 전.. 지금 한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잘 적응하며 공부하고있습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우리땐 그래도 남중이여서 괜찮았는데 .. 지금은 여자얘들도 같은반인데// 지금도// 2학년 얘들 사이에서 괴롭힘 당하고있을 병근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병근아... 학교 생활 잘하고 있긴하는거니.. 내가 조금만 더 힘이 쌔서. .널지켜줬다면... 내가 용기가 있어 모든 언론에 뿌릴수있는 그런.. 용기가 있었다면.. 니가 그렇게 아파하지 않았을텐데.. 너무 미안하단다// 입학식날 니가 날보고 활짝 웃던 그런 날이 기억난단다.... 바보같이.. .... 병근아 사랑해... 너에게 친구가 되어주지 못한 나를 용서해.. 아니 용서하지 않아도돼.. 그냥 행복하게만 살아줘.. 아프지 않고.. 그리고 좀 씻고!! ㅋㅋㅋ 병근아.!!! 난 도덕 선생님이 될꺼다..!! 그래서 질풍노도의 시기인 얘들의 도덕윤리를 바로잡아서.. 제 2의 우리 학교같은 사건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꺼야.. !! 너도 커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길 빈다..병근아..!! 좀만 더참아 좀있으면 졸업이잖니!! 2년도 꿋꿋이 버텼는데. 3개월 쯤이야 식은죽먹기지.!! ㅋㅋㅋ 아 그리고... 대구!!!!!!!!!!!!!!!!!!!!!!!!!!! ㅇ ㅣ ㅆ ㅣ퐐 정말 그때 ... 니들이 선생이냐.. ???? 미친 개 좃같은 ㅆ ㅣ퐐색기들... 쳐 죽이고싶어.. 니들이 선생이냐! 선생이면서 니들이 병근이한테 따듯한 위로라도 해줫냐? 한번씩 우리반에 관해서 신경이나 써줫냐? 글고 ㄴ ㅣ 미 음악선생 얼굴만 쳐 반반하면다냐? ㅆ ㅣ뱅 일진얘들한테 아부떨면서.. 오호호.11 그 가식적인 웃음 아직도 귀에서 맴맴 거린다. 교장 니도 마찬가지고 학생부장 니가 조금만더 병근이에 대해서 관심가져줬다면 지금 병근이는 고등학생일텐데...!! ㅇ ㅣ 씨뵁 장애인 받아줬다고 째는거냐? 글고 체육선생.. 니도 마찮가지고 아니다 전국에 중학교 선생들.. 이것하나만 당부해라.. 니들이 양아치 얘들한테 빵사주고우유사주고 ㄱ ㅐ 지랄 떠는거 비위 맞춰주는거.. 특히 체육선생들// 싸음 잘하는 얘들한테 체조 시키고 니들이 선생이니? 일진얘들 이진얘들 비위마춰주고 니들이랑 같이 쳐놀아줄때 병근이에게 따뜻한 미소라도 보여준적 있냔말이다. ㅋㅋ 중딩얘들 3배 정도는 더 나이 쳐먹은것들이 그렇게 가식적으로 선생짓 하고싶냐? ㄲ ㅓ 져 ㄹ ㅏ 선생들이여 조 까튼.. 선생들 다 똑같에 뭐있냐? ㅆ ㅣ봘... 난 지금 우리학교써클 축제 준비한다고!!!!! ㅋㅋ 얘들이랑 찜질방에서 밤새면서 춤연습하고있당!! 니가 떳떳히 일어나서 축제에 놀러다니고. 그랫으면 얼마나 좋을깡?!??!! 사랑하는 내 친구여.!! 병근아!!!!!!!!!! 꼭 행복해야돼!! 알았징.!!! 내가 너 한번 찾아간다.1!!! ㅋㅋㅋ 병문안도 한번밖에 못가보고 미안하다!.!!!!!! 병근아! 행복해! 내가 너 지켜볼꺼다. 사랑한다!!!!!!!!!!!!!!!!!!!!!!!! 정말 글구.. 너 많이 괴롭혔던 얘들도 있지만.. 나포함해서.. 형x현x성x 등등 니 뒤에서 아파하고 슬퍼하고 기도해준 친구도 있다는거 알아줬으면한다! 친구야! 아차 마지막으로// 병근이 제일 많이 괴롭히던 쉑기들// 인생 똑바로 살아. 나도 잘한건 없는데/// 나이들면 느낄꺼야 니들이 얼마나 세상에서 몹슬짓을 했는지.. 전교생 550명중에 단 한명이라도 전 교무선생님 100명이 넘는 선생님중 한명이라도 병근이가 아픈걸 알면 조금이라도 신경써줬으면. 최소한 점심시간 한번씩 반에 와서 순찰겸으로도 .. 관심을 가져줬다면.. 니들이 그런 아픔을 눈꼽만큼이라도.. 아니 하늘의 자그만한 구름조각만큼이라도 이해한다면.......! 부디 이런 학교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낸 왕따없는학교 만드실 분 지옥같은 학교 만들지 않으실분들 예전에 혹시 왕따 시켰던분 후회 하시는분만 추천 해주세요 -------------------------------------- 진짜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지 느낍니다 고양이 머리에 못을 쳐박지 않나 불로 태워죽이질 않나 제가 중학교때도 왕따는 존재 했지만 저정도로 비인간적이진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따돌릴 뿐이지 저렇게 한 인간을 망쳐놓는 짓은 하지않습니다 아무리 철없는 때라도 저게 인간으로 할짓입니까? 새삼 사람인게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