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없이 일하는 것도 서러운데 아침에 출근 준비하려구 보니까 삼식이가 배변판이 아닌 다른곳에 테러를 해놨더라구요..
평소에는 녀석한테 이게머야아아! 하면 귀를 축 접구 터덜터덜 가던녀석이 오늘은 의기양양하게 오빠 옆에가서 풀썩 눕더라구요
으으으 너무 얄미워서 들고잇던 휴지 롤로 콧잔등을 툭툭 치면서 이게뭐냐고오오 하니까 으르릉 거리면서 ㅠㅜ 저를 물려고 했어요ㅠㅠㅠㅠ
평소와는 다르게 정말 물려고 햇어요
빨리 애 뒤집고 제압하긴햇는데 당황해서 그냥 삼식이 집(호화로운 개집)에가두고 출근해 버렷어요ㅠ
토ㅣ근하려면 두시간 반 남았는데 강아지가 너무 밉고 속상해서 우울해요ㅠㅜㅠㅠㅠㅠ 솔직히 빨리가서 울타리 쳐논거 풀어주고 싶어요ㅠㅠ 으아으라으ㅏ아ㅏㅏㅜㅜㅠ
일시적인거겠죠ㅠㅠ? 삼식이가 절 싫어하는 걸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