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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썰 풀어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59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변
추천 : 10
조회수 : 2844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5/10/03 2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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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 첨 글올리므로 음씀채 한번 써보고 싶었음.
 
본인은 재수해서 99학번 입학했고 1학년 마치고 군휴학 중 해병대에 자원입대했음.

그 전에 신검 당시 키183에 몸무게 57로 1급현역 받았음. 

친구들 해병대 면접 5번씩 떨어지고 육군 간 애도 있는데 1번만에 합격함. 

합격통지서가 6월 말쯤 왔는데 7월 5일 입대임. 

어리버리하다 1주일 후딱가고 당시 여친(현 마눌님)이랑 버스타고 포항 교육훈련단 입소.

6주훈련 낙오나 열외없이 수료.

해병대 사령부 주임원사 와서 의장대 차출됨. 

실무(해병은 자대를 실무라 함) 국방부 의장대대로 전입함. 용산역 내려서 간부 자가용차 타고 부대로 감.

선임들 키 존나 큼. 나는 난쟁이 취급받음.평균 185이상임. 

순검(점호를 순검이라 함.)시간에 졸라크게 필승 경래 때리니까 누군가 날라차기 하면서 조용히 하라고 함. 정신없음.

내무실에 해군아저씨들도 함께 순검받고 있음.
 
며칠 놀다 국방부에서도 파견지인 연합사 의장대로 전출감. 미군부대임. 깜둥이, 흰둥이, 카츄사 아저씨 보임. 미국에 온 느낌임.

내무실 하나에 침대 4개, 에어컨 스팀 다 있음. 관물대가 장롱만함.  샤워장에 뜨신물 나옴.  

점심밥 먹으러가니 햄버거랑 닭다리 주고 식당이  뷔페임.  

채육관 미군들이랑 쓰는데 싸제보다 시설 더 좋고, 실내 농구코트, 잔디축구장 완비. 

반응 보고 호응 있으면 댓글로 계속 쓰겠음. 
 
 
출처 내 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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