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몇달 된 애인이 있는데요,
어느날 요도염이 걸린 것 같다며 균검사를 하러가더군요.
평소 거짓없이 서로에게만 충실했다고 믿었는데...
그 성병이 바로 '클라미디아' 감염증
검색해보니...
성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되는 성병인데다가
잠복기가 굉장히 짧더군요. 7일에서 14일정도...
저도 같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하구요....
그럼 저 아닌 다른 이성에게서 옮아왔다는건데 ;;;;;;;
애인은 정말 억울하다고 하는데
전 정말 ... 혼란스럽습니다.
서로 위치추적 어플도 깔려있어서
각자 어디가는지 그런게 다 오픈되어있어서 이런일이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몇가지 좀 마음에 걸리는게 있는데...
연락이 안될때가 한 두세번 정도 있었고...
애인은 안쓰지만 해지하지 않은 폰이 하나 더 있다는점...
그리고 소라넷 가입 회원이었다는점...
(절대 별 목적없이 순수한 호기심으로 가입했다고 함)
제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정말로... 믿어야하는걸까요? 애인말대로?
제가 용서해줄테니 사실대로 말해도 좋다고 해도 절대 억울하다고하는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