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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3.세월호 참사 536일째. 기억 메모 몇 개.
게시물ID : sewol_47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직가디언
추천 : 13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03 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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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3.토요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 536일째 되는 날입니다. (노란 리본의 기적 앱)
뉴스와 세월호 게시판을 돌며 접한 정보를 합해 몇 마디 메모를 남깁니다.


1. 오늘은 개천절 공휴일에 서울 여의도에선 큰 불꽃축제가 있었습니다.
  그 전인 10월 1일은 희생자 허다윤 양의 생일, 10월 2일은 송강현 군의 생일이었습니다.
  특히 허다윤 양은 아직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중 한 사람입니다.
  유족 분들께서 홍대 앞 등을 돌아다니며 피켓팅을 하고 있다 하십니다.

: 세월호 침몰에 대한 진실과 보상 그 모든 과정이 엉망인데 유족 분들께선
  축제와 소비의 분위기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실까요.

2. 추석 연휴에 주요 언론은 세월호 유족들을 크게 다루지 않았고 후순위의 이슈로 두었습니다.
  그 사이 가수 이승환 씨가 세월호 추모곡 <가만히 있으라>를 발표하며 
  세월호의 추석 행사에도 참여했고 JTBC 뉴스룸에도 출연하여 특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 세월호를 잊지 않아주시는 분들이 있어 오늘도 우리는 목소리를 함께 높일 수 있습니다.

3. 세월호 소재의 새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 나라>가 10월 29일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월호의 인양, 희생자 보상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속도가 느리고 의혹과 다툼이 많습니다.
  잠수사들에 대한 보상도 주목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 정치권은 여당의 공천 문제로 시끄럽고 세월호 문제를 잊으려 하는 쪽으로 계속 가고 있습니다.
 정말로 선거를 통해 정치권을 뒤집어야만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4. 방송인으로 유명한 변호사 강용석이 세월호 분향소 상인 대리해 유족 상대 손배소를 했습니다.

: 강용석은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시비, 불륜 스캔들 등으로 이미지가 안 좋은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더욱 이미지가 나빠질 것입니다.
 덤으로 추가하자면 이 자의 행태는 개인적으로 기획 중인 콘텐츠에 포함시켜 언젠가 크게 발표해서 
 두고두고 대한민국의 흑역사이자 나쁜 인간의 사례 중 하나로 비난받게 만들 것입니다.


세월호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잊지 않아주시는 한 분 한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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