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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ligion_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디콧구멍★
추천 : 4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9/20 08:00:29
다들 잘먹고 잘 싸십니까?
전 잘 쌉니다 뿌직뿌직.
아.. 중요한건 이게 아니군요. 종교 게시판이 생긴데에 대해 축하드리는 바이며.
특정 종교의 비난만을 향한 게시판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똥만 싸는게 아니라 글도 한번 싸질러 봅니다 -_-;
일단 종교 게시판에서 99.99%의 절대 다수의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인기스타.;
"개신교"에 대해 이야기를 해봅시다.
개신교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기독교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겠지요-_-;
기독교는 "그리스도교"의 한자식 발음입니다. 즉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모든 종교"를 "그리스도교"라고 하지요.
그리고 그 그리스도교의 많은 갈래로 개신교(프로테스탄트), 가톨릭, 영국성공회, 그리스정교회 등등이 있지요.
이 정의가 왜 필요하느냐... 지금 비난을 일삼는 대상은 "기독교"가 아니라 "개신교"라는 점을 이야기하기 위함입니다.
자..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여와"라는 여신이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들어 냈다는 중국 신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곰이 쑥과 마늘을 100일동안 처묵처묵하고 20살먹은 꽃다운 처녀로 다시태어났다는 신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여호와"가 진흙으로 덕지덕지 해서 아담을 만들어 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개신교에서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우리꺼 빼고는 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근데 우리는 과학적으로 맞는 말임"
아아... 애초에 이 주장자체가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데...
그래도 일단 이 이야기를 씨부려봅시다.
그럼 창세기를 까발려볼까요?
창세기 1장 "빛이 있으라."는 말에 빛이 뽕 하고 나옵니다.
오오.. 여호와.. 겁나 권위적입니다. 하늘을 만들고 뭘 만들고 오오...
창조순서가 정확합니다. 근데 이 여호와.. 완벽한 신은 아닌가봅니다..
지도 피곤하다고 마지막날은 좀 쉬자네요. 주5일제 아닌게 다행입니다. 주 5일제였으면 뭔가 하나 덜 만들어졌을텐데.. (이 6일동안에 사람도 이미 만들어집니다)
그럼 2장 봅시다.
어라? 2장은 배경부터 다르군요. 거기다 겁나 구체적인데... 진흙으로 덕지덕지 해서 "아담"이라는 인간을 만들었댑니다.
이 여호와는 실수가 무지하게 많군요. 권위는 개뿔, 아담 만들어놓고 보니 "아 색히 졸라 외로워하네"라는 마음에 동물들이랑 기타 잡스런 것들을 붙여줬는데 그래도 애가 "외로워요~ 아흥~" 한마디에 갈빗대(?) 하나를 쑥 빼서 여인네 하나를 만들어줍니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쳐서 에덴 동산 완성!!
근데 이색히들이..-_- 처묵하지 말라는걸 처묵하는 바람에.. 쫓아내게 됩니다.
대충 이런 이야기죠?
그럼 조목조목 따져봅시다. 개신교 인분들 1장과 2장의 창조순서가 다른것부터 설명해봅시다.
설명 됩니까? 1장은 모든걸 다 만들어놓고 인간을 창조합니다.
2장은 인간부터 창조해놓고 거기서 좀더 수정, 보완해가는 이야기입니다.
1장은 전체적인 이야기고 2장이 1장에 대한 세부적인 이야기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은 하지맙시다.-_-
초딩이 아닌이상 나도 한글은 읽을줄 아는데 창조 순서부터 전혀 다릅니다.
그럼 제가 제대로 짚어드릴까요?-_-
창세기 1장은 P문서 2장은 J문서라고 한댑니다.(책에서요-_-)
중요한건 이 창세기 1장과 창세기 2장은 쓰여진 연대도 다르고 발견된 연대도 다릅니다.
즉, 각각 다른 창조이야기를 성경을 만들때 같이 묶어놓은것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지요.
하아... 나머지 창조이야기는 다음에...-_-;;;
더쓸려니... 너무 길다...
다음에 봐용. 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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