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마라톤대회를 오늘 합니다.
일주일전인가 몇주 전부터 아침 8시50분부터 통제 시작하다고 플랜카드 걸어놨더군요 .
오늘 출근하는데 도로에 라바콘 세워두고 있더라구요
문제는 그 라바콘이 바람에 밀려 쓰러지고
차선변경을 아예 못하게 해놨더라구요 ㅋㅋㅋ
교차로에서 하라는건가 ?? 불법인데 ..
지하도 나와서 빠질라고 하는데 ?_? 뭐여 8시 50분 부터잖아 . 차선변경을 하게 해줘야지 ..
8시 10분이였습니다.
2차선과 3차선 사이에 라바콘을 세워두었죠 .
2차선에서 아반떼 한대가 차선변경을 해야하는 간절함을 보였고 .
교차로에서 타이밍을 못 맞춰서 못했습니다.
그런데 좀 사이가 넓어 보이는 라바콘을 보고는 냅다 다이빙하는 모습처럼 뛰어들더군요
3차선을 넘어 4차선까지 쭉 ~ 들어갔습니다.
전 3차선에서 혹시 몰라 간격을 두고 주행했는데 4차선에서는 모르죠 이 상황을 급브레이크 !!!!
간신히 사고는 안났습니다.
정말 아찔했습니다.
그리고 앞에 주행하던 택시는 라바콘이 쓰러져서 멈췄다가 그대로 치고 더라구요 ...
라바콘은 4차선으로 가고
아 위험하다 생각들어
안산시청에 전화했습니다.
민원센터는 아직이여서 당직실에 전화하니 .
담당자분 보낸다고 하시더군요
네 하고 끊었습니다.
안전때문에 약간은 생각해봐야하는거같은데
마라톤때문에 2차 3차 사고가 나야하나요 ??
그 도로는 공단으로 이어진 주말에도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인데 굳이
한시간 전부터 라바콘을 세워서 길을 엉망으로 만들어야했나 생각듭니다.
급브레이크에 그냥 서 버리고 차선변경을 교차로에서 하고 하 .
조마조마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