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를 배우는 중딩 아들놈이 있는데
배운지 1년하고 두어달 밖에 안됐는데 애가 제법 잘하는지
조그마한 시합에 내보낸다고 제법 빡시게 가르쳤나봅니다.
어느날 스파링하다 잘못쳐서 손등에 뼈가 다 부서져서
결국시합도 못나가고 기부스만 한달넘게 했습니다.
그러다 이놈이 몸이 건질거리는지 다시 체육관에 다니기 시작했나봅니다.
원래 매달 아들놈을 통해서 수강료내라고 통보를 해줬었는데
지금 세달째가 되어도 돈달라 소리를 안하네요
학원에서 매달 꼬박꼬박 알려주면 입금하다
말을 안하니 다 잊고 있었네요
치료비는 전액 우리가 부담했고 체육관에서는 해준게 전혀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내라고 말도 안했고 그럴생각도 없었죠
그게 혹시 미안해서일까요?
내일 물어볼생각입니만 오유분들께 먼저 물어봅니다.